[교계] ‘2024 부활절 퍼레이드’ 광화문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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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활절 퍼레이드’ 열린다
오는 30일 광화문서 … 문화선교의 장 준비

부활절을 맞아 오는 3월 30일 광화문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2024 부활절 퍼레이드’가 개최된다.
올해 개최되는 ‘2024년 부활절 퍼레이드’는 ‘Go Together!’라는 컨셉과 ‘부활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진행되며 80여 개 단체, 1만 5천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작년보다 2배 이상 큰 규모의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2년 코로나 여파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시작한 부활절 퍼레이드는 2023년부터 광화문에서 현장 행사로 진행되고 있으며 예수님의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모두가 하나되어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며 한국교회와 한국사회가 수많은 위기를 이겨내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는 취지를 갖고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오는 30일 열리는 ‘2024 부활절 퍼레이드’는 1부 퍼레이드(오후 3시~5시 30분) 2부 기념음악회(오후 6시 30분~8시 30분) 순서로 진행된다. 1부 퍼레이드는 오프닝을 시작으로 4가지 주제 (믿음의 여정, 소망의 길, 부활로 이룬 사랑, 내일의 희망)에 맞는 다채로운 볼거리 및 퍼포먼스들과 함께 광화문과 서울시청 일대 3.4km 구간의 행진이 진행된다. 특히 퍼레이드의 끝은 찬송가 160장인 ‘무덤에 머물러’의 대합창이 진행될 예정이다.

2부 기념음악회에는 가수 인순이, 이지훈 등 다양한 출연진들의 기념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그림 대회, 체험존(캘리그래피, 페이스페인팅, 인형 뽑기 등), 홍보존, 스탬프 투어, 버스킹 등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부활절 퍼레이드를 앞두고 4일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이철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김의식 총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감경철 회장(CTS기독교TV), 신평식 사무총장(한국교회총연합),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 등이 참석해 부활절 퍼레이드에 대해 브리핑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활절 퍼레이드는 한국교회가 신앙, 소망, 사랑을 문화로서 국민들 가슴속에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든다는 것에서 중요한 시도”라며 “문화를 통해서 선교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퍼레이드가 올해에도 잘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는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이 주최하며 CTS기독교TV, CTS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후원한다. 2025년 부활절 퍼레이드는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 퍼레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