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고신·대신·합신 동성애 대책협의회
임원 개선, 정관 채택 등 논의
제3회 고신·대신·합신 동성애 대책협의회(대표회장 이일호 목사, 이하 고대합동대협)가 10월 27일 합신총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합신총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모임은 예배와 함께 임원 개선, 정관 채택, 각 교단 동성애 대책 사역 보고와 나눔, 고대합 협력 방안 및 일정 조율, NAP 규탄 성명서 채택 등을 논의했다.
예배는 최광희 합신 동대협 위원장의 사회로 허장 목사(예장 대신)의 기도에 이어 본 합신 총회장 변세권 목사가 ‘개혁된 교회의 사회관은 하나님 나라의 선양이라고 하는 큰 틀 속에서 행해져야!’(딤후 1:13-14)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변세권 총회장은 “하나님 나라의 선양이라고 하는 큰 틀 안에서,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을 토대로 철학과 역사에 대한 소양을 갖추어 종합적으로 한국 정부와 대사회에 접근한다면 훨씬 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세권 총회장은 특히 “‘고대합’을 ‘고대함’이라고 바꾸어 말하고 싶다”면서 “동대협에는 언제나 우군이 있고 동지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와 충만한 능력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회무처리에서 임원을 개선하고 대표회장에 이일호 목사(고신)를 선임했다. 또한 최광희(합신) 목사, 원대연 목사(고신), 황화진 목사(대신)를 공동회장, 김성한 목사(합신)를 총무, 허장 목사(대신)를 서기에 각각 선임했다.
고대합 동대협은 이날 제4차 NAP 규탄 성명서를 채택하는 한편, 오는 11월 9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리는 제4차 NAP 규탄 대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어 11월 14일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제4차 NAP 규탄 연합집회 개최하는 한편, 각 교단이 돌아가면서 제4차 NAP 규탄 피켓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고대합 동대협은 이밖에 ‘로잔 대응 세미나’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으며, 2024년 3월 예정인 제4회 모임 이전에 예장고신 주관으로 학술대회를 열기로 했다. 고신, 대신, 합신 신대원생을 대상으로, 동성애 문제를 주제로, 설교대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