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론문| Fact(사실)에 근거한 합신 이대위의 ‘총체적 참사’에 대한 분석_박기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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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사실)에 근거한 합신 이대위의 ‘총체적 참사’에 대한 분석

 

▲ 박기성 목사
 * 예드림교회 담임
 * 예장합동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
 * 한국교회 언론회 언론모니터 전문위원

 * 서울동부지방법원 시민사법참여단 
 * 한국기독교이단 사이비 대책 목회자 협의회 대표회장
 * 경찰종합뉴스 발행(편집)인
 * 칼빈대학교, 서울신학교 교수 역임

<이 글은 2015년 7월 11일자 기독교개혁신보 제699호 4면에 게재된 안상진 목사의 반론에 대한 두날개측의 반론으로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

 

필자는 1986년 학보사 편집국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교계 언론에서 섬기는 기자로서, 예장합동 이대위의 전문위원으로 이번 공청회에 남다른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두 날개 시스템’을 배우지 않았기에 공청회 이후부터 자료수집과 녹취록을 통하여 강의 PPT를 재구성하고 철저히 분석하게 되었다. 그 결과 문제가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 이것은 “대국민 사기극”에 해당하는 범죄행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가지고 필자가 소속한 교단에 보고하기에 앞서서 합신 총회와 이대위 위원들, 그리고 일부 증경 총회장들께 전달하였다. 그 이유는 사과하고 화해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이다. 개혁신보의 기고도 지난 7월에 할 것을 지금까지 미룬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이대위의 무모함으로 교단과 교단의 싸움으로 비화되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이대위의 행보 특히 지난 호에 광고로 게재한 내용을 보면 참으로 ‘진상’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이성적인 접근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싸우려고만 한다. 만일 지난 호에 이대위의 악행이 없었다면 오늘 이 글은 개혁신보에 게재되지 않았을 것이다.

Fact 1.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허무맹랑한 거짓말

김성한 목사는 「두 날개의 교회제도 개혁」이라는 첫 번째 주제에서 “풍성한 교회의 조직을 기능적으로 개편 했는데 당회가 없다(2002년 책)”고 힘주어 강조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허무맹랑한 거짓말이다. 책에 있는 도표 한 장만 보고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였다. ‘왜 당회가 없는지’에 대한 확인도 없이 “두날개는 교회의 제도를 개혁한다”는 황당한 거짓말을 목사의 직임을 가지고 뻔뻔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총회가 이런 거짓말을 하는 목사를 이대위의 서기로 세운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

김성곤 목사는 2009년 10월에 목사 위임을 했기에 2002년에는 당회가 없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거짓 발언을 하는 것은 상식적인 지성인의 자세는 아니다.

Fact 2.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사법적인 처벌이 가능한 주장

김성한 목사는 「두 날개는 예배를 바꾸자는 것」이라는 두 번째 주제에서는 황당한 실수를 또 하였다.

“자, 김성곤씨 책에 나온 이야기인데 기존교회는 율법적으로 지식적으로 변질된 교회라고 표현합니다.” 이런 주장은 ‘출판물 등에 의한 허위 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및 모욕죄’에 해당하여 사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주장이다. 왜냐하면 김성한 목사가 발표 화면에 제시한 교재 ‘두날개로 날아오르는 건강한 교회’ 223쪽에는 전혀 다른 내용이 나오기 때문이다. 독자들의 공정한 판단을 위하여 원문을 소개한다.

「한국의 성장하는 몇몇 교회 또한 이런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교회들은 특별한 비밀이나 은사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 특징들이란 너무나 단순하고 상식적인 것들입니다. 첫째, 복음중심의 교회입니다. 모든 교회가 복음을 알기 쉽게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복음을 너무 어렵게 만들어 전하며 또한 복음이 철학으로, 율법적으로, 혹은 지식적으로 변질된 교회가 많습니다.」

어떻게 이것을 읽고 “기존교회는 율법적으로 지식적으로 변질된 교회”라는 말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이 글을 읽은 이단 비판 전문가 중의 한 사람은 ‘당장 고발하라’고 한다. 그래서 이런 행위를 ‘대국민 사기극’에 해당하는 악행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한 번도 아니고 어떻게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상대방을 폄하하며 신학적인 살인행위를 목사가 할 수 있단 말인가? 도대체 어떤 불순한 저의를 가지고 있기에 이렇게 상대방을 음해하는 행위를 하는가? 총회가 아니라 사법당국에 의해서 목사의 자격정지를 당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사람처럼 막나니 같은 충동적 언행을 하는지 궁금하다.

Fact 3. 자신이 제시한 자료의 내용과 전혀 다른 주장을 하는 거짓말

김성한 목사는 「두 날개가 복음의 내용을 바꾸자는 것」이라는 주장을 하면서 계속 거짓말을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발표 당시의 화면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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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한 목사의 발표 화면

김성한 목사는 “두 날개는 20년 동안 기존 교회의 신학을 공격해왔습니다. 잘못된 신학사상 때문에, 성령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신학, 사도행전의 역사는 끝났다라고 가르치는 잘못된 신학사상 때문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두 날개는 기존교회를 공격해 왔습니다.”라는 주장을 하였다.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주장은 한글의 읽기능력과 독해능력의 부족으로 말미암는 자가당착에 빠진 주장이다. 본인이 제시한 자료화면에는 성령에 관한 문제를 지적하면서 “성령님에 대한 오해는 무엇 때문일까?”를 묻는 것이 나온다.

그런데 김성한 목사는 이것을 가지고 어떻게 “두날개는 20년 동안 기존 교회의 신학을 공격했다”로 읽고 해석하고 주장하였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읽을 수 있는지 정말 신기하다. 목사가 이렇게 막 나가도 되는 것인가? 이렇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눈에 보이는 거짓말을 계속한다면 목사라는 직임은 스스로 포기함이 타당할 것이다. 목사라는 직임을 가지고 있는 것이 한없이 부끄럽다.

Fact 4. 신학위 보고서의 G12나 셀교회가 두날개와 동일하다는 엉터리 주장

김성한 목사나 박형택 목사는 합신의 신학위 보고서를 근거로 G12의 문제와 셀교회의 문제를 지적하였다. 그러나 여기에서 큰 실수는 G12와 셀교회를 두날개와 동일하게 이해하는 인식의 부족과 거짓말을 하였다. 박형택 목사는 “결국 「두 날개」하고 G12하고 셀운동하고 내용이 거의다 똑같다. 사상이 똑같다. 그런 사실을 증명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하였지만 이것은 분명한 거짓말이다. 그 보고서에는 이런 내용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2004년 2월 국민일보는 “풍성한 교회는 한국교회에 소개된 G12, J12 등과는 완전히 다른 한국형 토종 셀교회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고 2005년 1월에 “교회 본질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회 성장을 위해 셀교회로 전환하려는 것은 큰 위험만 따를 뿐”이라고 하였다. 김성곤목사는 합신 이대위의 연구보다 훨씬 앞서서 셀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김성곤 목사의 두날개 운동이 셀교회 운동을 하는 것으로 오해하면서 발제의 시작을 하겠다는 것 자체가 엉터리이다.

이대위가 지적하는 두날개의 셀은 소위 이단적 성격을 가진 셀교회의 셀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비판을 받는 셀은 ‘교회 내의 또 하나의 교회로서 셀교회’가 되어서 성찬식을 행하는 등의 신학적으로 위험한 행위를 하고 있다. 두날개에서 말하는 셀은 결코 이런 셀이 아니다. 축제예배도 구약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제사한 것처럼 하나님께 기쁨으로 예배하자는 의미이며, 주일 예배의 예전을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자행하는 이단적 요소의 축제 예배가 아니다.

Fact 5. 삼위일체 존재방식이 공동체적 존재라는 교리가 있다는 거짓된 주장

박형택 목사는 김성곤 목사가 마치 삼위일체론을 부정하며 잘못된 삼위일체 교리를 가르치는 것으로 모함하였다. 그러나 김성곤 목사가 주장한 삼위일체론은 ‘교인들이 교회 내 셀에서 서로 사랑하고 친밀해야할 것’을 설명한 것이다. 이는 개혁주의 조직신학에서 주장하는 ‘경륜적 삼위일체의 공동체’를 근거하고 있는 바른 해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형택 목사는 ‘교리’라는 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인지 “김성곤 목사의 삼위일체론은 비성경적 교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교리’는 ‘종교적인 원리나 이치. 각 종교의 종파가 진리라고 규정한 신앙의 체계’인데 김성곤 목사의 저서, 설교, 수강생의 강의노트를 눈이 시리게 살펴보아도 그런 교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박형택 목사의 이런 주장은 다른 이들로 하여금 김성곤 목사를 삼위일체 이단으로 인식하게 만들려는 악의가 있는 비열한 발언이며 멀쩡한 사람을 이단으로 만드는 저급한 수준의 이단사냥꾼들이 하는 전형적인 악행에 불과하다.

Fact 6. 박형택 목사는 언론에서 시비하듯 메시야 과정설을 주장하는 이단인가?

박형택 목사는 세간에 문제가 되는 ‘메시야 과정설’과 ‘삼신론’의 오해가 될 수 있는 주장을 하였다.

‘메시야 과정설’의 문제이다. 어떤 이는 “이단감별사 박형택 목사의 ‘메시야 과정설’은 이단사상”이라는 주장을 하였다. 그리고 이 주장에 대하여 ‘상습적으로 이단을 옹호하는 인물과 언론’, ‘윤리와 도덕적인 흠이 많은 인물’ 등의 반박을 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변명에 불과하다. 이 일에 대하여 박형택 목사는 여러 차례 반박을 하지만 ‘메시야 과정설’의 정체와 본인의 주장의 차이점에 대해서 명쾌하게 설명한 사실이 없다.

“메시야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는 주장은 메시야 과정설이지만, “메시야로서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표현하면 메시야 과정설이라고 할 수 없다. 기자의 오해와 실수이다. 그렇다고 해도 박형택 목사의 주장은 충분히 오해를 가져올 수 있는 발언을 했다. 왜냐하면 ‘메시야로서 거쳐야 할 과정’은 구약에 예언된 것들을 이루어 나아가는 것인데 이 부분은 해당사항이 없기 때문에 이런 주장을 하면 안 된다.

‘삼신론’의 문제이다. 박형택 목사의 강의에 대하여 “이단 사냥꾼, 두 얼굴 가면을 벗어라”는 보도가 있었다. 박형택 목사는 “하나님은 세 이름으로 구분되시는 분”이라는 주장을 하면서 ‘삼신(三神)론을 주장’하는 것으로 지적받은 것이다. ‘하나님을 세 이름으로 구분하는 것’은 하나님을 삼등분하여 성부, 성자, 성령을 각기 1/3로 분리시킬 수 있으며 ‘삼위가 하나가 될 때만이 완전한 하나님이 될 수 있다’는 주장으로 발전하여 ‘온전하신 삼위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 일에 대하여 박형택 목사는 지금까지 아무런 해명이 없다. 필자는 이것을 「구분과 구별」이라는 단어를 혼용하는 습관에서 출발한 작은 실수라고 생각하고 싶다. 단어 하나로 그 사람을 이단으로 매도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박형택 목사는 삼신(三神)론 이단자가 아니라 단지 말의 실수가 있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운하지 않는 것은 박형택 목사는 어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의미를 잘 모르고 어떤 용어를 사용해도 이단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방법으로든지 이 부분에 대한 해명이 필요한 것이다.

Fact 7. 왜곡된 거짓으로 두날개가 마치 이단성이 있는 것처럼 모함하는 참소

합신 이대위는 두 날개가 마치 이단성이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모호한 편집을 통해 온갖 이단들의 사상을 소개하면서 그것을 두날개에 억지로 엮는 모함하는 참소를 쉬지 않았다. 이것은 비 신앙적인 행위다.

그들이 문제로 삼고 있는 부분은 김성곤 목사의 주장과 전혀 다른 정 반대의 이야기를 마치 김성곤 목사의 주장처럼 소개하는 거짓된 부분이 많이 있다.

김성곤 목사의 설교나 저서 그리고 수강생들의 노트나 증언들을 참고하면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신사도 운동의 주장들’(직통계시, 예언, 환상, 넘어짐, 금가루나 금이빨 등의 기이한 현상)에 관하여 경계하며 그러한 현상이 성령의 충만함으로 주장되는 것에 대해 비판하였다. 김성곤 목사는 “성령을 단순한 능력이나 도구로 오해하는 것은 성령에 대한 오해”라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신 이대위는 김성곤 목사와 두 날개에 대하여 신사도운동의 아류, G12를 모방한 신학이라고 하는 것은 모함에 불과하다.

그리고 김성곤 목사가 전혀 관계도 하지 않은 다락방 혹은 베뢰아의 이단 사상을 두 날개의 핵심사상으로 만든 것처럼 주장한다. 그들이 사용하는 용어와 비슷한 용어들을 사용한다며 이리 걸고 저리 걸어 온갖 거짓으로 모함하고 왜곡하여 참소하였다.

성경도 중간의 한 부분만을 편집하여 왜곡하고 모함하기로 작정하면 얼마든지 이단이 된다. 실제로 이단들은 이런 식으로 자신들의 사상이 성경에 근거했다고 한다. 성경도 편집하면 이런 일이 있는데 하물며 목사들의 설교나 강의의 한 부분을 편집한다면 이단성 시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단성’이라는 말 한마디가 던져주는 무서움을 인지하지 못하는 합신 이대위는 자신들이 정해 둔 결론으로 몰아가는 마녀사냥 식의 이단 참소와 모함을 중단하고 스스로 반성하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

이제 문제는 전혀 다른 곳에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초교파 운동이지만 건전한 개혁주의 신학을 고수하는 두날개에 관하여 ‘이단성’이라는 이름을 붙임으로 말미암아 예장합동이나 합신 및 건전교단에 소속한 교회들과 목회자들이 당하는 고통이다. 정상적인 교회와 목회자가 하루아침에 이단으로 모함을 받아 고통을 받고 있다. 합신 이대위는 이들 교회의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당한 정신적, 실제적 고통 및 피해에 대한 보상책이 있는지 묻고 싶다.

건전한 공교단의 목회자에 대하여 신학적인 살해와 현행법 위반 행위, 교단 소속 교회의 보호가 아니라 아픔을 주는 행위는 멈춰야 한다. 또한 이단 연구의 기본인 귀납적인 논리를 무시하고 연역적 이데올로기에 함몰되어 거짓으로 왜곡하고 모함하는 참소하는 악행도 멈추고 한국교회 앞에 석고대죄 해야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