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총회 전도부의 두 번째 전도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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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전도부의 두 번째 전도세미나

 

이종길 목사의 ‘붕어빵 전도’ 강의

총회 전도부(부장 김무수 목사)는 6월 7일(화) 배곧성도교회(김종현 목사 시무)에서 전도세미나를 개최하고, 전도의 다짐과 교회 부흥의 계기를 마련했다.

2023년 두 번째 전도세미나는 합신 총회 제4호 전략적 도시 개척 교회인 배곧성도교회 설립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세미나 강사로는 이종길 목사(서울안디옥교회)가 초청됐다. 세미나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김무수 목사의 인도로 경기서노회 부노회장 이광원 목사의 기도에 이어 부총회장 변세권 목사가 ‘빈집의 위험’(마태복음 12:38-45)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변세권 부총회장은 “우리 자신이 빈집이 아닌가 늘 점검해야 한다”라고 전제한 뒤 “빈집을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야 한다”라면서 “진리를 위한 싸움을 하기에 우리는 외로운 길을 가는 자가 아님을 명심하고, 모든 사람을 만날 때마다 겸손과 배려로 나아갈 때 ‘배곧성도교회 목사님과 성도이구나’라는 좋은 평가를 얻게 되고 결국 전도는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 부총회장은 끝으로 “오늘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참된교회, 바른교회를 이루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우리 모두 조급하지 말고, 절망하지 말며 진리를 잘 다지는 멋진 길을 걸어가기를, 그리고 우리의 빈집을 넉넉하고 알차게 채워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붕어빵으로 예수님의 마음을 전해요

경기서노회 직전노회장 홍규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총회 전도부 서기 김승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붕어빵을 통해 따듯한 복음의 열매를 전하고 있는 이종길 목사(서울안디옥교회)를 강사로 초청해 ‘붕어빵으로 예수님의 마음을 전하는 전도’라는 주제로 전도 이론 대신 서울안디옥교회가 해왔던 전도 사역을 간증 형식으로 전했다.

이종길 목사는 “코로나가 한창일 때 전도할 수 없어 안타까워 하나님께 기도하다가, 하나님께서 ‘좀 뜨겁게 구어 주어라’라는 마음을 주셨다”라면서 “그러한 감동을 받고 지혜를 얻어 붕어빵 전도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서울안디옥교회는 친숙한 붕어빵을 전도의 매개체로 관계 전도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붕어빵 전도는 유치원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좋아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고 했다. 처음에는 매일 붕어빵 전도를 시작했는데, 현재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교회 앞마당에 붕어빵 기계를 놓고 마을 주민들에게 먹거리와 함께 복음의 메시지를 담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길 목사는 “열매가 없다고 전도를 포기하는 교회가 있는데, 열매는 하나님의 소관이며 우리는 전도의 자리에 있는 것, 그것을 하나님께서는 요구하고 계신다”라며 “열매가 있다, 없다에 상관하지 말고, 실망하지 말고, 그 전도의 자리에 서 있는, 붕어빵이든 커피든 전도의 도구를 통해 그들의 마음 가운데 예수님의 사랑을 전달하고, 열린 마음에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그 목적으로 오늘도 전도의 자리에 서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맺었다.

배곧성도교회 위한 전도 활동 펼쳐

오찬 후 전도세미나 참석자들은 거리 전도 등에 나서며 배곧지역에 복음을 전했다.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임원과 경기서 여전도회 임원, 역곡동교회, 화성교회 등 여전도회 임원들은 배곧성도교회 교인들과 팀을 이루어 길거리 전도에 나섰다.

이와 함께 서울안디옥교회 붕어빵 전도팀도 배곧성도교회 앞 길거리에서 맛과 정성으로 가득한 붕어빵을 마을 주민들에게 건네며 전도활동을 펼쳤다. 이들이 2시간 동안 즉석에서 구워 만든 붕어빵을 지역 주민 뿐 아니라, 지역 상가 등에 배달하며 배곧성도교회를 알렸다. 김무수 총회 전도부장은 “2023년 총회 전도부가 펼친 두 번째 전도세미나를 계기로 개척교회에 도전을 주고, 전도에 앞장서는 합신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라며 “세미나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신 교회와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