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새기는 명언] 장 칼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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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이 지각없는 열심으로 어떻게 길을 잃었는지 보라. 그들은 자기 의를 세우려 했고 이 어리석은 확신은 하나님 의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다. 하나님 의와 사람의 의의 분명한 차이에 주목하라. 그것은 완전히 정반대되는 사물처럼 반대된다. 사람들이 자기 의를 세우자마자 하나님의 의는 무너진다. 하나님의 의는 틀림없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의는 그들이 자신에게서 도출하거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 가져 왔다고 믿는 것이다. 자신을 통해 의롭게 되려 하는 이들은 하나님의 의에 굴복치 않는다. 하나님의 의를 얻기 위한 첫걸음은 우리의 의를 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열심의 공허한 가면을 쓰고 그 속에서 우쭐해 하는 위선자들의 교만을 통렬히 비판한다. 그런 교만한 자들은 하나님의 의에 대적하고 반역하기 때문이다.

장 칼뱅 Jean Calvin (1509-1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