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여!! 성경으로 돌아갑시다
< 박발영 목사, 한우리교회 >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사는 길은 예수를 만나는 길 밖에 없어”
성경은 한 주제로 된 한 권의 책이다. 그 한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기 백성을 구원하여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것은 구속사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 나라 건설이다.
그런데 그 구속사가 전개 되어 하나님 나라 건설되는 것은 언약의 방식을 통해서이다. 그래서 성경은 구약(구 언약)과 신약(새 언약), 즉 언약을 중심으로 구분 되어 있다.
이처럼 성경의 두 기둥은 구속사와 언약사라고 할 수 있고, 그 두 기둥을 바탕으로 하여 하나님 나라가 세워져 간다고 할 수 있다. 이 한 주제 속에 구속사, 언약사, 하나님 나라 건설이 다 들어 있는 셈이다. 성경은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이 주제만을 계속 반복하여 계시하고 있다.
성경의 핵심 주제를 압축하면 십자가와 부활이고 더 압축하면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모든 성경이 ‘나에 대해서 증거하고 있다’(요 5:39)라고 하셨다. 계시록 1장 1절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고 말하고 있다. 성경이 열려야 그리스도가 보이고 그리스도가 보여야 찬란한 하나님의 나라가 열리는 것이다.
만약 사단이 성도들의 눈을 가려 성경을 보지 못하게 하면 예수 그리스도도, 하나님도, 복음의 영광도, 찬란한 하나님 나라도 보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사단은 성경을 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성경으로 가는 길만 막으면 암흑시대가 저절로 오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이 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을까? 유대인들의 구약성경은 역대하로 끝난다고 한다. 그 이후 구약성경이 없다. 그리고 신약 성경은 금서로 되어있다. 예수 그리스도로 가는 길이 막혀 있다는 뜻이다. 그리스도 앞으로 가는 길을 철저하게 봉쇄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이 대망하던 메시아가 오셨지만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중세교회가 왜 암흑시대가 되었는가? 사단은 온갖 간교한 수단을 동원하여 성도들이 성경에 접근할 수 없도록 이중삼중으로 차단하고 있었다. 사제들은 성경에 무지했고 신자들은 성경을 소지할 수 없도록 법으로 금하였고 성경은 라틴어로 되었기 때문에 읽을 수조차 없었다. 혹여 사제들이 설교를 할 때도 라틴어로 설교하였기에 알 수가 없었다.
이렇게 신자들이 성경을 보지 못하도록 차단하여 소경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영적 소경이었던 중세교회는 면죄부 판매, 성직매매, 교황 무오설, 성인숭배사상 등 비 성경적인 황당한 교리들을 만들어 냈다. 그랬기 때문에 중세교회는 성경이 말하는 그 기독교가 아니었고 성경이 말하는 그 신앙이 아니었던 것이다.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만을 계속 반복하여 계시하고 있는 것은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고,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고, 예수님을 통해서만 기도할 수 있고,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 나라가 세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 없이는 하나님을 만날 수도 없고 믿을 수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 예수를 증거하기 위해서 성령이 오셨다. 그래서 예수님 없는 성령의 역사는 있을 수가 없다. 기독교를 성령교 또는 하나님교라 하지 않고 기독교라 하는 것이다.
세상일에 지친 성도들은 교회 와서 위로와 격려와 감동을 받고 싶어 한다. 그러나 목사는 그것에 속으면 안 된다. 세상의 위로나 격려나 감동은 바다 물과 같아서 갈증을 해결 할 수가 없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은 생수는 예수 밖에 없다.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나면 위로 격려 감동은 다 그 속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목사는 예수를 우주보다 크신 분으로, 태양보다 더 찬란한 분으로 전해야 한다. 그리고 그 예수를 만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이시고 생명이시고 우리의 힘이시고 소망이시고 우리의 미래시고 우리의 전부가 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 ‘예수님이면 충분합니다. 복음이면 충분합니다’라는 고백이 나오게 해야 한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사는 길은 예수를 만나는 길 밖에 없다. 그 예수를 만나는 길은 성경 밖에 없다. 예수! 예수! 존귀하신 예수! 그 예수님을 만나게 하는 것이 성도들의 영혼이 사는 길이고 한국 교회가 사는 길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