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 간증1] 예수님은 나의 구주이심을 믿습니다_노진아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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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나의 구주이심을 믿습니다

노진아 성도 (바로선교회)

 

저는 감히 제 삶에는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해 왔었습니다. 살아오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과 함께하는 삶은 저에게 어떤 상황도 문제가 되지 않았고, 견딜 수 없는 아픔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저에게 올해 봄부터 아버지의 원인 모를 갑작스러운 복통과 함께 끔찍한 병원 생활이 반복되기 시작했습니다. 모름지기 병은 병원에서 고치는 것이라 의심 없이 믿어왔던 저에게 원인도 발견하지 못하고, 근본적인 치료도 못 해주는 병원은 저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큰 두려움을 안겨 주었습니다.

 아버지는 복통이 올 때마다 응급실로 실려 가셔서 매번 힘든 치료를 받으셨고, 가족들은 돌아가며 병간호를 했습니다. 끝을 알 수 없이 무기력하게 반복되는 상황에 저는 몸과 마음이 많이 무너졌었습니다. 혼자 차에서도 방에서도 많이 울며 제발 저희 아버지를 건강하게 해달라 기도했습니다.

저는 염치불구하고 목사님께도 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도, 어머님 아버님도, 모두 아버지를 위해 기도해주셨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서울로 병원을 옮겨 아버지의 재진료가 시작되었고, 아버지는 마침내 서울에서 수술하시고 지금은 회복 중에 계십니다. 현재 저희 아버지는 건강했던 시절처럼 건강과 기력을 많이 찾으셨고 몸무게도 건강하셨던 그때의 몸무게로 되찾으셨습니다.

저는 아직 하나님을 완벽히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힘든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나약한 저의 기도를 들어주셨던 그 분에게 감사합니다. 지금은 비록 제가 성경 지식도 없고 믿음도 부족하지만, 예수님은 나의 구주이심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세례 받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기를 소원합니다.

앞으로도 제 삶의 많은 부분에 기도로 감사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저희 가족에게 믿음과 은혜가 따를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바쁘신데 저희를 교육해 주시고 항상 애 많이 써 주신 목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