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에서 말고는 하나님께 갈 어떤 이름도 없다. 내 이름은 나에게 혐오스러운 것이다. 하늘 아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말고는 죄인이 안전하게 하나님게 접근할 수 있는 어떤 다른 이름도 주어지지 않았다. 성부는 이 이름을 기뻐하시고 성자는 이 이름으로 구하라고 내게 명하시고 성령님은 이 이름을 내게 가져 오사 이 이름을 기름부으시기 때문에(아 1:3), 그 풍미가 내 영혼에 미쳤기 때문에 나는 하늘에 세워진 제단을 향기롭게 할 향으로써 이 이름을 올려드리려 힘쓰리라. 이 이름으로 오는 것은 무엇이든 환영받아야 하므로 나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탄원함 없이는, 그가 선물로 주신 의의 옷으로 덮음 없이는 오지 않을 것이다. 그의 피로 사신 것(내가 요구할 모든 것) 외에는 난 어떤 것도 필요 없고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다.
로버트 트레일 Robert Traill (1642-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