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전도회연합회 회장 취임사
할렐루야!!
1982년도 제47회기를 시작으로 합신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창립총회를 고 박도삼 목사님을 모시고 화성교회에서 시작하였는데 40년이 지난 지금 제87회기 총회와 수련회를 박삼열 목사님을 모시고 ‘살아 온 기적 살아 갈 기적’이란 주제로 수련회를 가지게 되어 감개가 무량합니다. 또한 광야 40년을 인도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하며 지금까지 전국여전도회연합회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무한감사 드립니다.
2020년 초부터 더욱 확산되면서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독교계는, 인간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었던 흑사병이 창궐했던 중세기와 감히 비교할 순 없지만 그 당시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의 두려움 속에서도 공예배가 멈추지 않았던 반면, 현시대는 코로나V로 공예배가 온전히 드려지지 못하였고 비대면예배가 익숙해져 교회공동체 사명인 ‘모이기를 힘쓰고 기도, 전도, 선교, 이웃사랑실천’ 등이 약화되어 하나님 말씀이 귀에서 멀어진 성도들은 세상의 가치가 삶을 지배하고 주님을 찾지 않는 영혼들이 많아지고 또한 헌신이 사라지고 이기심이 난무하는 시대에 도래된 듯 합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믿는 신자들은 어찌해야 할까요? 회개와 개혁을 품고 모여 공동체적 기도를 하도록 짧은 1박 2일이지만 말씀과 은혜를 구하는 수련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후 두 차례나 수련회를 개최하지 못했던 상황이었고, 이제는 자유롭게 집회는 가능하다지만 아직도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는 속에서,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께서는 위기를 알고 주님(나의 하나님)을 찾기에 갈급한 주의 백성 심령을 보시고 주께 다가올 영혼들에게 지금은 기도의 때 임을 각성시키시며 이때에 ‘나에게 부르짖으라’(렘 33:3) 명하시며 말씀 집회를 허락하셨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 앞에 벌벌 떠는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들이 모여서 깨어 기도 하여 하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며 하늘에 소망을 갖고 삶의 고난을 넘어서는 놀라운 사랑과 은혜와 축복의 수련회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어려운 위기의 때, 부족하고 허물많은 저에게 중책을 허락하셔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마음의 무릎을 꿇고 고개를 들 수 없지만, 주님께서는 늘 ‘강하고 담대하라’ 하시는 주님의 권능에 힘입어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순종합니다.
그동안 늘 기도로 힘을 주시는 멘토이신 증경회장님들과 임원들, 그리고 지연합회를 잘 섬기며 연합하여 합신의 개혁주의 신앙관을 가지고 주님 앞에 더욱 겸손히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가려 합니다.
전국여전도회연합회는 합신 지연합회에 속한 지교회 여성도들이 회원으로 모인 기관으로서 어떤 부분은 약하고 어떤 부분은 강합니다.
그러기에 관심과 사랑으로 기도해주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와 후원으로 도와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아직도 연합회 구성이 되지 않은 노회는 이번 회기를 기하여 노회 여전도회연합회가 구성이 되고, 나아가 해외 지연합회도 구성이 되어 여전도회의 확장도 기대해 봅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 올려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