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위그노 연구소 제6회 정례회
8월 18일 오후 2시부터 시은소교회
‘오직 성경으로’를 외친 루터에게 모든 사람이 읽을 수 있는 성경을 번역하는 것은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었다. 루터 이전에 이미 18개의 독일어 성경이 존재하였지만 성직자들을 위한 불가타 번역이었기 때문에 종교개혁자의 만족을 채울 수는 없었다.
멜란히톤과 같은 여러 동료들의 권유를 받은 루터는 황제의 추방 위협 때문에 바르트부르크 성에 잠적한 자유롭지 상황에서 원문으로부터 모두가 읽을 수 있는 말로 성경을 번역하는 일에 착수하였다.
11주간 동안 지난한 작업을 거쳐 독일어 신약성경(Das Newe Testament Deutzsch)이 번역되었고 1522년 9월 세상에 빛을 보았다. 이것을 “9월 성경”(Septembertestament)라고 부른다.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는 루터의 ‘9월 성경’ 출판 500주년에 즈음하여 제6회 정례회에서 ‘오직 성경으로’(Sola Scriptura)라는 주제 아래 기념 강좌를 개최하여 두 강연을 제공한다.
첫째 강연은 연구교수 류성민 박사가 ‘모두가 읽을 수 있는 말로: 루터 성경의 역사와 의미’를 발표하고, 둘째 강연은 연구소 대표 조병수 박사가 ‘루터의 9월 성경과 에라스뮈스의 신약성경 비교’를 발표한다.
일시는 8월 18일(목) 오후 2-5시이며, 장소는 시은소교회(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100번길 33)이다.
현장에는 100명 이내로 초청하며 온라인 강의가 동시에 진행된다. 현장 또는 온라인 참석을 희망하는 분은 조예람 실장(010-2293-7519)에게 신청 문자를 보내면 된다. 회비는 1만원이다(우리은행 프랑스위그노연구소 1006-601-502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