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유럽 총동문 수련회 성료
지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동안 프랑스 그로노블에서 제3회 유럽 총동문 수련회(회장 김홍식 선교사)가 열렸다. 3년 만에 열린 수련회에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조지아 등에서 목사, 선교사 그리고 유학 중인 동문들과 가족을 포함해서 총 57명이 참석했다. 첫날 저녁 김원광 목사(합신 총회장)는 눈물 골짜기를 지나가는 방법은 소망과 기도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임을 강조했다.
박병화 목사(합신 증경총회장)는 여전히 어려운 시대이지만 선교만이 살길이요 부부간에, 동역자간에 서로 짐을 지는 동역과 연합을 힘 있게 권면했다.
특강 시간에는 정성엽 목사(합신 총무)가 박윤선 목사님의 글(신학정론 1권 권두언 ‘좋은 길’)을 통해 우리가 걸어야 할 ‘좋은 길’이란 진리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가는 길임을 확인해 주었다.
오늘도 눈물의 골짜기에 지나는 세계 곳곳의 동역자들을 떠 올리며 함께 은혜를 구하며 기도하는 시간은 모두에게 큰 위로의 시간이었다. 외로운 선교지에서 늦은 밤까지 나누는 깊은 동지애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주목할 것은 합신세계선교회(HIS) 서유럽 1호 선교사인 조성표 목사(독일 난민사역)를 비롯한 젊은 목회자, 선교사들의 등장이다. 유럽은 기독교의 복음을 더욱 간절히 필요로 하는 선교 현장이다. 이곳의 복음화는 유럽으로 몰려드는 아프리칸, 모슬렘, 아시안들에게 복음을 전할 뿐 아니라 그들을 통한 복음 확장을 기대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수련회를 마치고 섬기는 교회와 선교지로 돌아가는 분들이 공통의 고백은 위로였다. 말씀으로 그리고 기도와 물질로 채움 받은 동역자들은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위로의 메신저로 살아갈 것이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김현일 목사(HIS 동역선교사_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