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제18회 목회자 자녀 캠프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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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민 PK(고3, 영광교회)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 남동구에 살고있는 19살 목회자 자녀 노유민입니다. 저는 pk캠프를 3번을 했고 그때마다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k캠프를 하면서 저처럼 목회자 자녀분들을 만나고 저와 같은 힘듬과 행복을 나누면서 이야기를 하며 교제도 나누고 하나님 앞에 다같이 예배를 드리고 하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pk캠프를 할때마다 항상 갈 것이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다별 PK(고2, 영통영락교회)

저는 이번 캠프가 2019년 캠프 다음으로 2번째로 참가하는 캠프였습니다. 지난번 대면으로 참석해서 온라인으로 해서 어떨지 설레기도 하면서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이 불편할 것 같아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캠프 당일이 되어 개회예배를 드리는데 김원광 총회장 목사님께서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나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는가?, 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마냥 바쁘게만 살아가는 내가 최선을 다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는지, 그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일인지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했던 마르다처럼 미래를 준비하면서 가치 있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여러 명의 PK들과 퀴즈도 맞히고 함께 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OK 분들이 많이 준비해주셨는데 줌에 들어온 PK들이 많지 않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예배 때 하나님께서 이진호 목사님을 통해 들려주시는 말씀은 정말 은혜로웠습니다. ‘내 문제를 예수님께 이야기하면 그것은 예수님의 문제가 되면서 주님이 일하신다’라는 말씀을 듣고 기도회 때 저의 문제를 다 털어놓고 기도했습니다. 이제 그 문제는 나의 손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손에 있으니 정말 후련했습니다.

예배 후에 OK 분들과 PK들과 다양한 질문으로 친해지고 서로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솔직하고 열심히 참여해서 서로 알아가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줄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또, 이번 시간을 통해 OK 분들의 따뜻한 사랑도 많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캠프를 돌아보면 비록 온라인이었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느끼고, OK 분들과 다른 PK들과 좋은 교제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OK, PK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고 싶다고 생각한 캠프였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노진우 전도사(OK)

안녕하십니까 이번 2022년 PK 캠프를 섬긴 노진우 OK입니다!
이번 PK 캠프는 2년이라는 긴 공백 후에 정말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다시 시작된 캠프였습니다. 기존 캠프에서 많은 부분을 맡고 진행하던 OK들이 군대, 취업, 결혼 등 각자의 사정으로 더이상 모이기 어려운 상황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코로나가 점점 더 번지고 있기에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지만 이런 형식의 캠프가 처음이기에 스텝들이 여러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캠프 진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저의 생각을 넘어서 캠프에 대한 모든 기도를 응답해주셨습니다. 정말 한마음으로 함께할 스텝들을 보내주시고 코로나로부터 지켜주시며 정말 말씀과 위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이 필요한 PK들이 온라인 환경을 넘어서 말씀에 은혜 받도록 기도하게 하셨던 주님께서는 정말 기도 그대로 캠프를 순적하게 인도하셨습니다.

비록 다른 누군가의 시선에는 참여 인원도 적고 진행도 원활하지 못했던 그저 그랬던 캠프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전국에서 모인 스텝들이 기도로 준비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모든 참여자들이 하나님의 자녀의 정체성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던 이번 캠프는, 하나님의 보시기에 결코 부족한 캠프가 아니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과 역사하심은 이번 캠프를 넘어 계속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한 모든 PK에게 그 위로와 복음이 전해지도록, PK 캠프가 단순 PK들의 재미와 소욕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는 시간이 되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김덕선 목사(교육부장)

제18회 목회자 자녀 캠프를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은혜 가운데서 마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목회자 자녀들에 관심과 격려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목회자 자녀 캠프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한 마음과 기도로 준비해왔습니다. 목회자 자녀로서 겪었던 그 많은 것들을 서로 나누고 아껴주고 울면서 기도하는 모습은 감동이었습니다.

금번에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하게 되어 많은 PK들이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목회자 자녀들이 정체성과 구체적인 삶의 비전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PK 캠프는 ‘너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주제 아래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전주 동현교회(이진호 목사 시무)에서 온라인 송출하였습니다. 개회예배, 기쁨의 교제, 찬양, 말씀선포, 기도회, 마음의 교제(소그룹 모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캠프 첫날 개회예배 시간에 총회장 김원광 목사님은 ‘내일을 복되게 할 세 가지 질문’이란 제목으로 목회자 자녀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정말 가치가 있는 일인가?,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도전을 주셨습니다.

주강사로 섬겨주셨던 이진호 목사는 목회자 자녀들에게 내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예수님의 문제가 되게 하라, 머리로 계산만 하지 말고 자신의 오병이어를 드릴 때 예수님의 행하실 엄청난 일들을 기대하게 될 것이라는 비전을 주셨습니다.

캠프 기간동안 온라인 퀴즈 문제를 인도한 박신지, 서하람, 교제의 시간을 인도해준 서하은, 찬양인도 시간에 반주자 전찬미, 음향담당 남기주, 찬양인도와 뜨거운 기도를 인도해준 노진우, 무엇보다도 PK 캠프 일정을 위해 수고해 주신 교육부 위원들, 교육부 박지혜 간사, 행사를 위해 사랑으로 격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여러 노회와 교회, 특히 캠프 기간 동안 OK 디렉터 노진우 전도사를 비롯한 OK들, 온라인 송출 및 일정을 위해 섬겨주신 전주 동현교회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