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돌아보는 교회 현황
일자 : 2021년 11월 9일 / 장소 : 합신 총회회의실
참석자 : 총회장 김원광 목사(중계충성교회), 목사부총회장 김만형 목사(친구들교회), 장로부총회장 이기태 장로(호산나교회), 서기 허성철 목사(서문교회), 부서기 김교훈 목사(한누리교회), 회록서기 하광영 목사(대봉교회), 부회록서기 박찬식 목사(찬양의교회), 회계 김희곤 장로(역곡동교회), 부회계 박형식 장로(충무동신교회), 총회총무 정성엽 목사(남은교회)
사회자 : 박부민 목사(편집국장)
▶ 사회자 : 106회기 임원들로서 섬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줄 안다. 현 상황들을 점검하고 새해 준비를 위해 생각을 나눌 시간을 갖게 되었다. 우선 지난 2년 코로나19로 교회의 대면 예배가 중단되는 등 답답한 시간이었다. 코로나19를 통해 세계와 교회에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는 무엇일지 다시 정돈해 보자.
김원광 목사 : 사실 무엇이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다. 자연을 파괴하고 제멋대로 사용한 인간의 탐욕에 대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라고도 하고 죄를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경고라고도 한다. 또는 모여서 크기만 키운 교회들을 흩으시는 하나님의 섭리라고도 한다. 하나님께서 이 시대를 향해 말씀하신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 세상과 각 문명, 각인에게 다르게 들리고 모두에게 하나의 메시지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경험하고 깨달은 분명한 사실 몇 가지가 있다.
첫째, 그동안 모여서 함께 예배할 수 있었던 것은 크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였다는 것이다. 평안할 때 당연했던 것들이 결코 당연한 것들이 아니었다. 모든 것이 큰 감사의 내용이었다. 둘째, 애써 세운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선진국도 이 재난을 피할 수 없었다. 세계가 멈춰 섰다. 교회의 모임까지 중지되었다. 셋째, 인간이 참으로 무력하다는 것이다. 세계가 당황해하는 상황을 마주했다. 성도들의 믿음도 흔들렸다. 코로나로 이런 사실을 깨달았다. 모든 것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다. 이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살아서는 안 된다. 늘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 이런 것들이 코로나 시대에 주신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김만형 목사 : 두 가지로 생각한다. 넓게는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는 것과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것인가를 말씀하신다. 좁게는 개인에게 말씀하신다. 각자 하나님 앞에서 깨닫고 자기 죄악과 부족함을 돌아보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를 계기로 우리가 각성하여 회개하고 겸손히 하나님께 엎드리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활동을 멈추고 하나님과의 교제와 말씀연구, 기도 생활에 집중하고 더 풍성히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이기태 장로 : 코로나19로 합신 교단 교회들도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먼저 섬기기 전에 조지 뮬러 목사님처럼 기도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본다. 106회기 총회장으로 김원광 목사님을 세우시고 섬기게 하신 것을 생각해 본다. 중계충성교회가 어머니 기도회로 시작하여 기도의 열정과 뜨거움이 널리 알려져서 다수 교회들이 어머니 기도회를 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파도 속에서 이제 어머니들만이 아니라 각 교회마다 기도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뜨겁게 연합기도회를 했으면 한다.
김희곤 장로 : 장로 입장에서의 영적 시각이 목사님들과는 다소 다를 수 있지만, 무엇보다 새벽예배부터 주일예배까지 늘 교회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던 것이 얼마나 감사했던 일상이었는지를 코로나를 통해 알게 되었다. 또한 모이는 데는 힘을 썼지만, 상대적으로 나가서, 그리고 매스컴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데는 등한시하거나 참여의 비중이 낮았던 건 아닌지 생각하는 기회라고 본다.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마지막 때 깨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메시지라 생각한다.
▶ 사회자 : 대면예배와 비대면예배라는 의미와 용어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김원광 목사 : 내 생각에는 이 용어들이 별로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예배에 대면과 비대면이란 용어 자체가 안 어울린다. 예배는 영이신 하나님을 향하여 드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늘 대면예배일 수밖에 없다. 그보다는 ‘모여서 드리는 예배’와 ‘흩어져 드리는 예배’라는 용어가 더 좋지 않나 싶다. 초대교회는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이면서 동시에 핍박 때는 흩어져서 각 지역을 복음화하며 새로운 교회들을 세우고 예배하기도 했다. 용어 자체가 부적절하면 거기서부터 예배에 대한 오해도 시작된다.
김만형 목사 : 예배에는 대면, 비대면이 없다고 본다. 하나님 앞에서는 늘 대면이다. 따라서 그런 용어는 적절치 않다. 어디에서 어떤 형편으로 드리든 예배는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이다. 그러나 늘 이렇게 예배해도 된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 지금의 예배는 예배의 중요한 요소인 상호작용이 빠져 있다. 이제 공동체와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예배를 향해 움직여야 할 것이다.
김희곤 장로 : 대면과 비대면은 성도들과 함께 물리적으로 만나느냐 아니냐의 용어인 것 같다. 우리는 성도들과 만나든 안 만나든 “영과 진리”로 눈에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영적으로 항상 대면하며 예배를 드려왔다. 그러나 SNS 또는 영상을 통하는 것보다는 교회당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더욱 은혜가 넘치고 주님의 임재하심을 영으로 받아드리게 됨을 고백한다.
하광영 목사 : 코로나 펜데믹이라는 비상시국에 일시적으로 사용하던 용어이지 계속 사용할 수 없는 용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예배는 본질적으로 하나님과 대면하여 성도들과 대면하여 드리는 예배이기 때문이다. 이런 용어는 비상시에 할 수 없이 사용하고 비상시가 지나면 폐기해야 할 용어라는 것을 주지시켜야 하고 좀 더 바람직한 용어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 사회자 :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각자 교회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으로 생각을 나눠 보자.
김만형 목사 : 긍정적인 부분으로는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장소에 관계없이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께 참된 예배를 드림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또한 가정에서의 예배를 통해 가정의 예배문화가 형성된 점이다. 아울러 하나님의 말씀을 다양한 방법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음을 인지케 됐다. 부정적인 면은 소통이 제한됨으로 개인주의적 경향이 더 심화되고 성도 간 교제가 빈곤해진 것이다. 교육과 봉사 등의 다양한 사역이 제한됨으로 균형 있는 영적 성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기태 장로 : 개인적 소망은 이런 와중에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그리고 성도님들이 더욱 화합했으면 한다. 종종 어려움 앞에서 화합되지 못함으로 교회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본다. 오늘 나는 복음성가 가사처럼 왜 내가 먼저 져 줄 수 없는가. 왜 내가 먼저 손해 볼 수 없는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이런 마음으로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화합하는 계기로 삼으면 좋겠다.
김교훈 목사 : 긍정적인 면으로는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이 교회를 건강케 하시는 은혜이다. 모임이 제한 받고 찬송과 기도 때 마스크를 써야 하는 어려움에도 교회는 위기마다 건강해지는 하나님의 은혜가 여전하다. 하나님은 언제든지 교회를 보존하신다는 깨달음이 있다. 교회 역사는 늘 위기였다. 위기로 깨닫는 건 하나님께 대한 절대 신앙이다. 예배에의 목마름과 교제에의 열망으로 오히려 성도들의 하나님 사랑과 교회 사랑이 깊어졌다. 부정적인 면으로는 예배의 열심이 줄고 영상이라는 쉽고 편한 기계문명의 혜택으로, 모이지 않아도 예배를 드렸다는 종교적 욕구를 채운다는 점이다. 처음 비대면 예배 시에는 정시에 정장을 입고 평상시처럼 했으나 시간이 지나자 마음대로 편하게 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전심전력의 예배보다 예배를 드렸다는 마음의 안위 정도로 여기기도 했다. 식사와 소모임 교제도 안 되니 교회 분위기가 가라앉기도 했다.
김희곤 장로 : 긍정적으로는 영상예배나 SNS를 통해 소통할 능력이 배양됐다. 부정적인 면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정부의 입장은 잘 이해하지만 행정명령이라는 시스템으로 너무 철저한 통제 관리를 하는 여파와 함께 아직도 코로나의 위세가 꺾이지 않아서인지 소위 위드코로나(With Corona) 시간이 왔음에도 두려움 때문에 당장 허용된 50% 예배 인원에도 참여하지 않고 여전히 영상예배를 드리겠다는 성도들이 많다. 교회로 모이는 것을 꺼려하는 성도들이 상상 외로 많아졌다는 걸 느낀다.
▶ 사회자 : 펜데믹 와중에 교회와 섬기는 분들은 성도의 믿음을 견고히 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 왔는가?
김만형 목사 : 우리는 처음부터 실시간 예배 중계를 했다. 전염병에 대한 인식도 높이고 이런 계기로 신앙의 각성이 일도록 권면했다. 성도들이 예배에 성공하도록 독려했다. 주일 오후에 예배를 잘 드렸는지 확인하고, 설문을 통해 예배와 관계된 생각들을 들어보았다. 신앙생활이 나태해지지 않도록 기독교 명언, 새벽기도회, 공동체 성경읽기 등의 자료를 제공하였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씩 배우고 깨닫는 것을 목회 편지 형식으로 나누었다. 예배는 물론 년 4회 일주일 집중 기도회는 계속했다. 영상의 일반화로 성도들이 기독교의 다양한 부분을 경험하도록 했다. 그림, 건물, 음악, 몸 체조, 기독교 용어 및 신학 해설 등을 소개하는 영상물을 제작해 들려주는 등 여러 방면에 힘을 기울였다.
김교훈 목사 : 봄가을 문 밖 방문하는 문고리 심방으로 설교말씀 요약문과 심방선물과 장로님들의 기도카드로 성도들을 격려하고 위로하였다. 카톡방에서 줌으로 소그룹 구역 모임을 지속적으로 독려하였다. 비대면 영상 예배로 받은 은혜와 기쁨을 나누면서 현실의 어려움을 함께 기도하며 돌아보았다.
김희곤 장로 : 성도들에게 전화 심방을 매일 진행해 왔고, 예배도 교회에 가능한 모든 장소 및 공간에 영상장비를 설치하여 영상예배를 드리더라도 교회에서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여 진행해 왔다. 대면예배 현장에 허락된 인원에 맞추어 특히 스마트 기기에 약한 노년층을 많이 참여시키기도 하였다.
▶ 사회자 : 11월부터 위드코로나 시기로 접어들었다. 주로 화상 예배하던 성도들을 교회는 어떤 방식으로 예배당으로 오게 하여 예배와 일상을 회복해야 하는가?
김원광 목사 : 거의 2년 동안을 모여서 예배드릴 수 없던 상황이었고,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위드코로나라고 성도들이 즉시 교회로 복귀하기를 기대하긴 어렵다. 이 점을 고려해 성도들에게 교회에 와서 무조건 예배드려야 한다고 채근하기보다, 참여자들이 예배 공간에서 안전감을 느끼고, 모여서 예배하는 것의 즐거움과 소중성을 경험하여, 가까운 성도들에게 적극 알리는 방식으로 서서히 예배를 회복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모일 때마다 함께함이 얼마나 행복한 지를 일깨우려 노력한다.
김교훈 목사 : 매년 11월의 특별 새벽기도회를 이번에는 더욱 예배 회복과 일상 회복을 위한 기도회로 하였다. 추수감사절은 총동원 출석주일로 지키고자 각 가정별, 각 구역별, 각 기관별로 예배 순서를 담당케 하여 기도의 풍성함과 은혜를 깨우고 있다. 움츠렸던 기도의 영성을 다시 불붙여야 할 때이다. 주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말씀과 기도를 통해 받들고 거룩의 능력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성도들을 일으켜 세우려 한다.
김희곤 장로 : 이미 영상예배가 편해진 젊은 세대들의 영을 깨워서 교회로 모이는 중요성을 알리고 영적으로 지도해야 한다. 지금도 잘 하고 있지만 예배당을 더욱 철저히 소독해서 비대면 예배로 길들여진 성도들의 마음을 안심시켜서 예배당으로 다시 모이게 잘 인도해야 한다.
하광영 목사 : 그런 점에서 이번 추수감사주일을 예배당에 모이는 날로 삼고 전국기도회로 모이는 계기로 삼고자 하는 것은 참 시의적절한 행사이다. 총회적으로 이런 행사를 준비할 때 먼저 목회자가 성도들의 마음을 북돋아 총회의 시책에 기꺼이 따르고 함께 참여하자고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성도들이 총회와 노회에 관심도 가지게 되고 총회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 사회자 : 정부는 국민의 방역의식이 해이해져 감염자가 급증할 것을 염려한다. 위드코로나를 실시한 나라들을 볼 때 기우는 아니다. 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발생할 경우 세상의 비판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교회가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김만형 목사 : 우리는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여건이 되는 대로 자연스럽게 예배당에 와서 예배하도록 지도하려고 한다. 그동안 가정에서만 예배했기 때문에 영적인 갈증을 갖고 있다. 자연스럽게 인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직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혜롭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기태 장로 : 서울, 인천, 경기, 강원 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 등으로 구분해 지역마다 기도의 열기를 달아오르게 하면서 침체되었던 교회와 목사님들이 힘을 얻게 해야 한다고 본다.
김교훈 목사 : 위드코로나라고 방심하기보다는 오히려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키고 마스크 착용은 필수로 하고 절대 벗지 않도록 하려 한다.
김희곤 장로 : 방역의식이 해이해지는 것은 세상이다. 교회는 철저히 방역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데 일부교회의 일을 매스컴이 과대 방송했다. 지금까지와 같이 철저히 방역하고, 개인 온도 체크하며 마스크 철저히 쓰고 모든 신자들이 철저히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일상 회복을 위해 그리고 팬데믹 종식을 위해 기도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현재 백신접종 완료가 근 80%인 상황에서 대중교통의 위험성은 정책적으로 거론하지 못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교회의 모임을 자제시키는 것은 공정치 못한 처사로 교회의 철저한 방역으로 펜데믹이 일어나는 곳이 아니라는 방송을 해 주기를 정부에 건의할 필요도 있다.
▶ 사회자 : 끝으로 위드코로나 시대에 합신 총회 전국 교회에 격려 또는 당부와 임원으로서의 다짐을 부탁드린다.
김만형 목사 : 인생에 한 번씩은 외적 위기가 오는 것 같다. 신앙생활을 도전하는 것이다. 잘 감당하면 영적 성숙의 기회가 된다. 코로나 상황도 그렇다. 낙심하지 않는다. 모두 다시 부흥을 꿈꾸고 하나님의 하실 일을 기대했으면 한다. 힘을 내서 더 열심히 예배하고 말씀 배우고 기도하기를 소원한다. 합신의 교회가 이런 일을 위해 서로 힘을 북돋우기 위해 교단적인 예배와 기도회를 같이 하는 것도 좋겠다. 큰 교회에도 필요하겠지만 작고 연약한 교회들이 다시 일어서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박찬식 목사 : 코로나 시대가 되어 교회들이 사회적 공분을 통해 많은 공격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교회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언제나 사회적인 원인을 교회가 떠안고 공격의 대상이 되어 왔다. 교회는 교회다움의 모습을 유지, 발전해 가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인이 줄고 재정적인 충격이 있겠으나 이런 조정의 시기가 지나면 교회는 다시 회복될 것이다. 이 시기에 더 중요한 것은 절망과 좌절이 아니라 새로운 목회의 비전을 가다듬고 집중력 있는 목회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김원광 목사 : 임원들로서 최선을 다해 잘 섬기겠다. 하나님께서 106회기에 일을 맡기실 때는 뜻하신 바가 있는 줄 안다. 하나님의 뜻을 잘 헤아리며 따라 가려고 한다. 그동안 주신 경험, 많은 인적, 물적 네트워크들을 잘 활용하여 교회와 교단의 발전에 이바지하며 함께 합심하여 나아가기를 바란다. 전국 교회의 평강을 기원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