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뜨락] 코로나19 시대 신앙인의 건강관리_김영식 안수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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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신앙인의 건강관리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건강관리도 잘하는 크리스천이 되기를

 

김영식 안수집사(남포교회, 의료선교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쳐오면서 반갑지 않은 뉴노멀(New normal), 언택트(Untact)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주일에 교회에 가려면 미리 예약하여 승인받고, 마스크 착용하고, 입구에서 체온 측정하고, QR코드로 확인 받아야 하고, 반가운 교우를 만나도 악수도 못하고, 거리두기 2.5단계부터는 교회에 가지도 못하고 온라인 예배만 가능한 환경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경우에는 구역예배와 유년부에서 소망회까지 주일학교는 그나마 온라인으로 성경공부와 제한적인 교제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성찬식, 절기 칸타타, 전교인 수련회, 주일 학교 수련회, 조찬기도회, 장애인과 노숙자에 대한 사회봉사, 국내거주 외국인 대상 의료봉사 등은 모두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에 더하여 어린 자녀와 노인이 있는 가정이나 만성질환 환자가 있는 가정은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에 더하여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코로나 블루(우울증)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습니다. 이와 같이 암울하고 예기치 못한 코로나 시대에 신앙인들의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첫째. 코로나로 인해 변화된 일상이 불편하고 억울하지만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일하심이라고 믿고 견디어 냅니다.

둘째. 감염에 대한 지나친 걱정보다는 방역지침(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의 실천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가집니다. 병원 외래진료는 서로 마스크 착용한 것 외에는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셋째. 가정과 일터에서 평소의 일상생활을 변화된 지침에 따라서 유지하거나 개선합니다. 식생활의 경우 찌개와 김치 등은 공용 수저를 활용하거나 개인 그릇에 나누어 제공하고, 식사 중에는 가능하면 말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합니다.  

넷째. 평소 복용하던 약을 빠뜨리지 않고 복용합니다. 코로나19로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전화로 상담과 처방이 가능하고, 집 근처 약국에서 수령하면 되므로 약을 거르지 않도록 합니다. 필요한 임상검사와 건강검진도 거르지 말고 받아야 합니다. 검사 중에 감염된 사례는 없으니 안심해도 됩니다. 코로나로 병원 방문을 늦추었다가 당뇨가 조절이 안 되고, 암이 진행되어 발견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섯째. 평소의 취미활동이나 여가활동을 유지합니다. 코로나로 불가능한 경우라면 여건에 맞는 새로운 취미활동을 개발합니다. 집에서 요리하기, 독서나 성경통독, 영화감상, 아이들과 게임하기, 미술이나 뜨개질, 노래방이나 홈카페 만들기 등.

여섯째. 신체활동을 규칙적으로 합니다. 집근처 붐비지 않는 곳에서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 아파트 계단 오르기, 집안에서 실내자전거 타기, 팔굽혀펴기나 누워 다리 들어올리기 등 근력운동도 함께합니다.

일곱째. 가족, 친구, 구역원이나 성도들과 꾸준히 소통합니다. 만날 수 없다면 카카오톡이나 화상회의로 자주 소통하고 전화합니다. 

여덟째. 힘들면 도움을 요청하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고 마음을 열고 기도하고, 목사님이나 가까운 성도들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하여 마음과 영적인 위로를 받도록 합니다. ‘코로나19 때문’이었다는 아쉬운 말보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건강관리도 잘하는 크리스천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