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총회장 서신
지난 1년은 코로나로 인하여 우리의 일상과 목회가 마비되다시피 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만물이 소생하는 봄처럼 우리의 목회도 비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소망을 품고 총회장인 저는 지난 2월에도 우리 총회가 가야 할 길, 해야 할 일들을 꾸준하게 묵묵히 감당하였습니다.
2일(화)에는 한장총 임원회에 참석을 하였고 5일(금)에는 사회복지부와 목회자최저생활대책위원회 임원들과 함께 코로나로 어려움을 당하는 교회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하여 회의를 하였습니다.
16일(화)에는 합신 졸업식에서 설교를 하였고 18일(목)에는 총회임원들이 모여서 총회가 해야 할 여러 가지 일들을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23일(화)에는 합신 입학식 및 총장 이·취임식에서 설교를 하였고 24일(수)에는 한교총 상임회장회의에 참석해서 논의하고 27일(토)에는 전국장로연합회 총회에서 설교를 하였습니다.
7일(주)에는 남현교회 은퇴식에서 설교를 하였고 21일(주)에는 의정부 한길교회에서 제직헌신예배를 인도하였습니다. 특별히 인터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새비전교회를 상동21세기교회에서 3년 동안 섬기기로 한 것도 총회장으로서 보람 있는 일이었습니다.
전국에 계신 목사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교회를 폐쇄해야 할 지경까지 이른 교회들을 돕는 일에 전국교회가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 한 가지 기도제목은 교단 산하에 뿔뿔이 흩어져 있는 기관들이 하나로 모이는 일입니다. 우리 교단이 새롭게 비상할 수 있는 총회회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3월을 앞두고 우리가 섬기는 교회와 우리의 목회가 이전보다 더 영광스러운 교회와 목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 29:11).
2021년 2월 28일
총회를 섬기는 머슴 박병화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