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새기는 명언] 토마스 굿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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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 이 말은 초대교회 때의 경건한 자들만 아니라 엡 4:12 말씀처럼 그 뒤 모든 시대에 걸쳐 구원받은 모두를 공히 일컫는 개념이다. 해에 반딧불이 무색하듯, 이름에 단순히 도덕적인 것과 형식적인 고백이 무색해진다. 성도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문제이고, 그렇기에 그것은 인간의 탁월함에 기인하지 않는다. 우리는 성도라는 이름을 더럽히지 않아야 한다. 그 이름을 더럽혀서 참된 종교의 진실성이 훼손되지 않게 해야 한다. 오늘날에는 거룩함을 유지하는 것이 그리 중시되지 않기에 그 이름을 지키지 못하는 것도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는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다.

– 토마스 굿윈  Thomas Goodwin (1600-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