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레벤슨 Sam Levenson(1911-1980)
미국의 시인이자 해학가
세월이 검증해 준 아름다움의 비결
Time Tested Beauty Tips
매력적인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히 말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보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배고픈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라.
아름다운 머릿결을 원한다면
하루 한 번 어린이들에게 그대 머리칼을
어루만지게 해 주라.
아름다운 자태를 원한다면
인생길은 결코 혼자가 아님을
인식하며 걸으라.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인 인간은
회복되고, 새로워지고 소생되고, 교화되며, 구원받아
그 누구도 결코 내팽개쳐지지 않아야 한다.
기억하라. 그대 팔 끝에 손이 있음은
돕기 위한 것임을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임을 알게 될 거다.
한 손은 자신을 돕는 손
또 한 손은 타인을 돕는 손임을.
* 이 시는 세기의 명배우 오드리 햅번(Audrey Hepburn, 1929-1993)이 인생의 마지막 크리스마스 때 자녀들에게 유언으로 읽어 준 시라고 알려져 있다. 그녀가 마지막까지 그렇게 살려고 애썼듯, 이 시는 참된 삶이란 자기의 외면보다 타인을 위한 내면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임을 다시 일깨워 준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