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_ 총회 모든 교회에 드리는 글
<코로나19> 재확산 위기 함께 막아냅시다
<총회장 문수석 목사 | 벧엘교회>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아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합신교회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그리고 위로하심이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7월 1일 현재, 전 세계 185개국에서 1천 57만 명이 넘는 확진자와 51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면서 여전한 불안으로 사회는 비정상 상태입니다.
특히 몇몇 교회에서 확산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회적 관심이 교회에 집중되고 있음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현재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이 10%가 넘고 있어, 어느 누가 확진을 받는다 해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곳에서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교인들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무증상 감염자가 방문한 교회에서 확산되는 것을 막는 책임도 우리 교회에 있습니다. 안전한 방역을 통해 확진자가 예배에 참여했어도 확산되지 않았던 여러 교회들처럼 모든 교회는 더욱 방역과 예방지침을 재점검해야 합니다.
모든 교회는 주일 예배에서보다 예배 이외의 소그룹 모임에서 감염확산 사례가 나오고 있음을 주시하면서 세밀하게 방역활동을 펼쳐야 합니다.
특히, 7월을 맞이하여 교회의 여름 프로그램을 준비하기에 분주한 전국교회에 간절한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요청하오니, 코로나19의 빠른 종식과 재확산 방지를 위해 함께 협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모든 교회는 방역당국의 권고에 따른 출입자 기록, 체온 체크,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와 실내방역, 환기에 더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교회 안팎에서 진행하는 소그룹 모임과 교제 모임은 자제해 주시고, 꼭 불가피한 모임이라면 어디서든지 철저하게 방역준칙을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 여름철 진행되는 성경학교와 캠프, 기도원 부흥회와 M.T, 수련회와 미션 트립 등 모든 행사를 계획 단계에서부터 취소 축소 연기를 고려해 주시고, 온라인 진행을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여름 행사가 축소된 형태로 진행된다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을 철저하게 하며, 최소한의 시간만 함께 머무르며, 숙박과 음식물 제공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 합신 총회의 모든 교회와 교인들이 일상의 삶에서 생활 속 방역에 최선을 다하여 책임 있게 참여하시며, 코로나19의 치유와 극복을 위하여 기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