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총회장 취임사| 기본에 충실한 교단 _ 문수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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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총회장 취임사|

 

“기본에 충실한 교단”

 

<총회장 문수석 목사 | 벧엘교회>

 

18살에 유럽 축구 프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 선수가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기본을 다졌기 때문에 큰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 교회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진단들을 하지만 이유는 신앙의 기본에 충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기본은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사도 바울은 빌2:5에서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고 했습니다.

합신 교단은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지 않고 다른 것을 하는 것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기본은

1) 낮아지는 것입니다.

빌2:6-8절에서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 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형체를 가지셨기에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하십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자기를 낮추셔서 인간이 되셨습니다. 반면 사람들은 자기를 높이려고 얼마나 애를 쓰는지 모릅니다. 그러기에 말만 하면 자기를 드러내려 하고 자신을 높이려 합니다. 자기를 높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을 자기 밑으로 예속시키려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누구도 자기 밑에 예속시키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니 예수님 자신이 낮아지셨습니다. 스스로 종이 되셨습니다.

2)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낮아지신 예수님은 섬기셨습니다. 그러기에 막10:45에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섬기는 사람이 많을 때 그 공동체는 행복합니다. 사람들은 섬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섬김을 받으려 합니다. 그런 공동체는 삭막합니다. 따뜻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섬김을 받으려 하지 말고 섬겨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해야 합니다. 이해가 안 되고 납득이 안 되고 유익이 없어도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4) 희생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근본 문제인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죽음의 희생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요12:24에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무슨 일을 하든지 반드시 희생이 따라야 합니다.

5) 영혼을 살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궁극적인 목적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인간을 살리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마1:21에서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고 말씀하셨고 요10:10에서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기에 기독교의 본질인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허물과 죄로 죽었던 영혼을 살려야 합니다.

6) 화목하는 것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인간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화목 제물이 되심으로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인간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과도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원수를 맺고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화목해야 합니다.

7)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그러기에 고전10:31에서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지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면 해야 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으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합신 교단은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기본에 충실하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면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는 것이 아니라 칭송을 받을 것입니다. 그래야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합신이여 함께 일어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