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주님” 고백할 수 있어 박찬미

0
13

“사랑합니다, 주님” 고백할 수 있어

박찬미_한사랑교회 중등부3년

내가 왜 이 차가운 바닥에서 뒹굴어야 돼. 너무 아프고 속이 쓰려. 빨리 집
에 가고 싶어 괜히 왔어! 주님은 이곳까지 부르셔놓고, 왜? 아프게 하는 거
야! 배가 뒤틀릴 것 같아. 목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오늘 집에 가면 따뜻
한 이불 속에서 맛있는 것 먹고 있을 텐데 여기 와가지고. 처음부터 내가 
안 간다고 했을 때 가지 말라고 했어야지 왜 여기 데리고 와서 이 난리야. 
옆에서 시영이가 자꾸 약 먹으러 가자고 하는데 움직이면 배가 뒤틀려서 터
져버릴지도 몰라….” 

안녕하세요. 저는 한사랑 교회를 섬기고 있는 박찬미입니다. 이게 뭔말이냐
구요? 제가 수련회 가자마자 배가 아파 추운 곳에서 배를 움켜잡고 했던 생
각들입니다. 그때 저는 집에 돌아가야 할 처지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상처입은 영혼을 달래시려 주님의 힘으로 2시간 후 바로 나을 수 있었고 수
련회의 모든 프로그램을 잘 끝마칠 수 있
었습니다. 

수련회에 가기 전 한사랑 교회라는 공동체에서 저는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
람은 아니었습니다. 늘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고 세상과 친하게 지냈
습니다. 그러나 수련회를 다녀온 후 세상과 친해지는 것이 죄악이라는 것을 
알았고 청소년 시기에 공부를 하지 않는 것도 죄악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
다. 

더 이상 자신을 합리화 시키며 주님께 죄를 짓고 싶지 않아졌고 주님께 나
의 삶의 목적을 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이렇게 저의 가치관과 생
각을 변화시켜 주신 분은 고승덕 변호사님과 박영선 목사님이었습니다.

고승덕 변호사님은 노력하면 무엇이든지 이루어진다며 저의 마음을 다독여주
셨고 꿈의 기회를 넓혀 주셨습니다. 늘 저는 저의 한계점에 부딪혀 세상과 
타협하며 지냈지만 고승덕 변호사님은 주님과 함께 계셨고 한계점을 주님과 
함께 헤쳐 나가신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주님이 저를 크게 사용하실 
줄 믿으며 무슨 일이 나에게 온다 하여도 두려워하지 않고 피하지 않을 것이
며 열정적으로 주님께 구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여러 강사님들께서는 저에게 말씀으로 인한 삶의 
도전을 허락하여 주셨습니
다. 특히 박영선 목사님께서 주신 말씀은 수련회 주제인 “password 3927” 
의미를 되새기게 하여 주심으로 말씀으로 인한 삶의 진정한 변화만이 온전
히 나의 인생을 주님께 드리는 삶이라는 점을 각인시켜 주셨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저에게 의미가 너무 깊습니다. 주님은 나를 주님에게로 인도
하여 주셨고 나쁜 생각과 말과 습관에 물든 나의 삶과 영혼을 하나님의 은혜
로 치유받고 새로워질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중고등부 여러분, 여러분도 주님을 만나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제 저는 주님과 함께하기에 무엇이든 두려울 것 없이 도전할 수 있게 되었습
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렇게 고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주
님…”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