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K수련회를 마치고 >
“3박4일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김예진 (중1)
처음 와본 P.K는요. 집에서 매일 꿈꾸던(?) 곳이에요. 왜냐하면 무진이 오빠
가 매일 P.K.. P.K를 불러서 저도 P.K가 어떤 곳인지 얼마나 즐거운 곳인지
궁금해서 P.K 오기 전날 밤 화요일은 짐 싸는 데만 3-4시간을 넘게 싸고, 진
짜 너무 떨려서 잠도 늦게 잤어요.
근데 막상 와보니 아는 사람도 없고, 서먹하고 어찌할 바를 몰랐어요. 하지
만 몇 분, 몇 시간, 어느 정도 시간이 가니 언니 오빠, 동생, 친구들과도 친
해졌어요. 두 번째 날은 완전히 친해져서 기쁘고 예배도, 찬양도, 기도도 더
욱 열정적이었어요. 그런데 세 번째 날은 목소리도 잘 안나오고 말을 많이
못하니까 갑갑하고 기분도 우울해지던데 요셉이 오빠와 헌재 오빠, 인복이
오빠, 회장 언니, 겸손이 언니 같은 분들이 우울했던 기분을 풀어주셔서 맘
도 편해졌었죠. 그리고 밤에 이제 헤어질 생각을 하니 막 눈물이 쏟아
지더라
고요.
밤에 미친 듯이 울고 껴안고 기도해주고 찬양 부르고 신나게 놀면서 제일 은
혜 받은 날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섭섭한 시간도 있었지만 행복하
고 기쁘답니다. P.K는 잊을 수 없는 곳인 것 같아요. 다들 예쁘고, 다들 멋
있고, 다들 착해서 미워할 수 없는 하나님 자녀들의 모임… 3박4일 동안 정
말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