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은혜와 위로를 받았습니다”
박두희_bluefire 학생대표
하나님께서 청소년 수련회 찬양집회를 인도하도록 허락하신 지가 벌써 횟수
로만 4번째입니다. 그동안 악기세션으로, 워십 댄스팀으로, 안무팀으로 여
러 부분에서 사역을 감당했지만 항상 끝나고 보면 무언가 주고 왔다는 느낌
보다는 오히려 얻고 오는 게 더 많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우리가 부족하게 준비한 것들로 인해 어린 영혼들이 은혜를 받고, 아니 우리
가 준비한 것들을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그들이 느끼고 함께 그 기쁨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은혜이고, 보람입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
는 집회이긴 하지만 오히려 초청 목사님들의 말씀을 들을 때면 대학생인 저
희는 더 큰 은혜를 받습니다.
그 분들이 하시는 복음을 전하시려는 열정과 노력들을 볼 때 오히려 어린 영
혼을 섬겨야 할 자리에 있는 우리 모습을 돌아보게 되고 겸손함을 배우게 됩
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무래도 하나
님은 공평하셔서 찬양 준비하고 안
무 연습하고 준비하느라 지치고 힘들 법한 우리들에게 더 큰 은혜와 위로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비록 Blue fire란 이름으로 나아가지만 우리는 모두 하나이
신 성령의 인도를 받기에 찬양을 이끄시는 분도 성령이시고, 수련회를 기획
하고 준비하셨던 모든 분들, 그리고 그곳에 참가했던 모든 어린 친구들도 모
두 성령의 동일한 계획하심 아래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기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하나님의 이름 앞에서는 누구나 함께 찬양하
고 함께 웃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바라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헌신으로 앞으로도 Blue fire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온전히 쓰임받기를 기도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