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미래 위해 언론 사명 감당하길
한정국 선교사_합신세계선교회 총무
세월이 주는 깊은 통찰력은 그 어느 것으로도 바꿀 수 없다. 우리 교단이 지
향하는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의 저변에는 바른 기독 언론의
역할이 있었다. 합신 교단 성장의 한 가운데 서 있는 ‘바른 언론지’ 개혁신
보 지면 400호를 축하하면서 지난 합신 교단의 발전을 돌아본다.
순수함과 때묻지 않은 열정으로 마치 작은 거인처럼 자리 매김을 해 왔다. 이
것이 우리의 건전한 자부심이요, 우리 스스로를 지켜온 힘이기도 하다. 이것
이 우리 현재의 모습이다. 그러나 현재에 머물지 말고 이제부터 가야 할 길
을 ‘바른 관점’을 가지고 나가야 할 것이다. 여기에 ‘개혁신보’에 거는
기대감이 있다. 앞으로 1500호를 향해서 우리 교단이 바르게 걸어 나가도록
‘개혁신보’가 계도해 주었으면 한다.
새로운 시작의 기점에 서서 2006년에 계획되고 있는 ‘합신 교단 25주년 기
념대회’는 우리 교단이 다시 한번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
다. 우리는 다양한 면에서 틀을 교정해 나가야 할 것이다. 타교단에 비해 선
교하는 교회의 참여율이 높은 합신 교단의 선교도 현재에 머물지 않고 발전,
성숙해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합신교단 25주년기념대회’가 끝나고 바로 이어서 6월 1일부터 한국 선교계
는 한국선교 미래 25년을 준비하면서, ‘2006세계선교대회’가 6월 한달 내
내 열리게 된다. 특별히 6월 7일부터 10일까지는 한국선교사전략회의(NCOWE
IV)가 진행되는데 한국의 중진 선교사들이 참석하게 된다. 이러한 흐름에 합
신세계선교회(PMS)도 적극 참여하여 PMS 소속 선교사들 가운데 적어도 한 가
정당 1명씩은 귀국하여 ‘합신25주년 기념대회’와 ‘2006세계선교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PMS 선교사들은 6월 한달 동안 교단 내의 지방 지역 교회를 방문하여 선교의
도전과 동기부여를 나누면서 선교 참여율을 80% 이상 높이는데 힘을 쏟고자
한다. 한 교회 일만원 선교 구좌 참여를 목표로 진행되는 ‘709프로젝트’는
현재 284교회가 동참하고 있다. PMS는 ‘709선교온도계’의
수은주를 752까
지 끌어올림으로써‘합신 교단 선교’의 독특성은 전 교회의 선교 동참이라
는 것으로 표현하고 싶다. 이것이야말로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
활’을 나타내는 확실한 증표일 것이다.
미래를 향한 합신 교단의 발전 속에 나타나는 여러 증표가 개혁신보 지면에
가득 차게 될 때 합신 교단의 바른 정체성이 이어져 내려갈 것이다. ‘1500
호’가 되는 미래 그 어느 시점에 우리를 평가하는 후배들이 ‘합신 교단’
에 속한 것에 대한 건전한 자긍심을 갖고 목회 현장에서, 선교 현장에서 선배
들을 기억하면서 사역하게 된다면 그것이 진정한 우리들의 자부심이며 또 다
른 증표일 것이다. 이러한 꿈을 그리며 나가는 합신의 미래에 개혁신보가 큰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줄 것을 기대하면서 ‘지면 400호’를 진심으로 축하드
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