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은 ‘장로’  목회자 1백여명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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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은 ‘장로’ 
목회자 1백여명 설문조사
동료목사, 성도, 부교역자 순 

극동방송의 모 프로그램이 최근 전국 목회자 1백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문조사에서 목회를 가장 부담스럽고 힘들게 하는 사람은 장로이며, 물량주의
와 성공주의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를 가장 힘들게 하는 이는 누구인가’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 중 35%
가 장로를 꼽았으며 동료 목사(25%)와 변화 없는 성도(10%), 부교역자(9%)
가 그 뒤를 이었다. 

‘목회자가 된 것을 후회했을 때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후회
한 적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가 68%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교회가 부흥되지 않을 때(7%), 경제적으로 힘들 때(6%), 목회자 간 
갈등이 있을 때(4%), 교회 제직들과 어려움을 겪을 때(2%), 설교 준비가 부
담으로 다가올 때(2%) 목회자들은 자신이 목회자가 된 것에 대해 후회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목
회 중 힘든 순간을 어떻게 극복 했나’를 묻는 질문에 많은 목회자들
이 기도(44%)라고 응답했다. 

이어서 침묵하고 인내하며 기다렸다(29%), 성경 말씀을 통해 위로를 얻으며 
어려움을 극복했다(12%), 아내나 가족들과 대화하며 힘을 얻었다(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 교회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
에 대해 목회자들은 물량주의나 성공주의 같은 세상적인 가치가 교회의 목표
가 되는 것(23%), 개 교회주의, 교파 중심의 이기적인 행태(15%), 거룩함을 
상실해 세상 속에서 영향력을 잃은 모습(10%), 성도들의 무정함과 신앙과 삶
의 불일치(10%), 자질 없는 목회자 배출(6%) 등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