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국주의 부활 경계
한일기독의원연맹 한국측, 성명발표
한일기독의원연맹 한국측(회장 김영진 장로)은 지난 12일 성명을 발표,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 이를 악용한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군국주의
부활시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그동안 3불 헌법의 개정, 역사교과서 왜곡, 야스쿠니 신사참배 강행,
독도수로측량 강행시도 등을 벌인 일본이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유엔에 제출한 결의안을 통해 ■한반도 문제해결은 대북 무력사용을 포함시켜
야 한다■는 주장은 노골적인 군사대국화에서 비롯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의 무력사용을 포함한 대응처사는 한반도에 평화와 공존을 깨뜨리
는 또 하나의 군국주의 부활시도로써 우리는 이를 심히 우려 한다■고 밝혔
다.
이와 함께 연맹은 ■일본이 올바른 역사청산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현재 조성
되고 있는 한반도의 불안을 해소시키고 공존공영을 향한 대화의 장에 나서기
를 기원한다■
고 말했다.
연맹은 또 북의 미사일 발사문제는 인류공영과 세계평화에 찬물을 끼얹는 처
사로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히고 미국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것
을 제안했다.
이번 한일기독의원연맹 한국측이 발표한 성명에는 일본측의 공식입장은 담겨
있지 않다.
회장 김영진 장로는 ■일본측 의원들과 의견교환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
평화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먼저 기도를 모아야 한다는데 서로 공감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