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은 참된 경건의 실천”  통합 국내선교부, 생명나눔 선교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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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은 참된 경건의 실천” 
통합 국내선교부, 생명나눔 선교 심포지엄 개최 

장기기증에 대한 신학적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 국내선교부(부장 곽동선 목사)는 지난달 27일 서
울 연지동 백주년기념관에서 ‘생명나눔 선교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
다. 이번 심포지엄은 장기기증에 대한 신학적 논의를 총회 차원에서 시작했
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총회 국내선교부 생명나눔선교정책 연구위원회는 헌혈 및 장기기증 생명나눔
을 통한 선교를 시대적 과제로 삼고 연구하고 있다. 지난 2월 23일에는 세미
나를 통해 기본적인 연구와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에 열린 심포지엄은 보다 
깊은 연구와 토론을 위해 마련했다. 

‘구약성서와 생명나눔 선교’를 제목으로 발제한 강성열 교수(호남신대 구
약학)는 성서가 가르치고 있는 생명나눔의 선교적인 차원을 성도들에게 잘 
교육하고 실천해야 함을 강조했다. 

강 교수는 “가능하다면 기독교대학에서 생명나눔과 
장기이식에 관한 강좌
를 개설해야 한다”며 “신학도들과 일반 대학생들에게 생명나눔 선교의 필
요성을 인식시키고 장기이식 분야의 사회복지 인력을 양성하여 교회와 사회
에 배출하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적인 측면에서 장기이식자와 장기기증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장기이식 기금 내지는 생명나눔 선교기금 같은 것을 조성하는 것도 필
요하다”고 제안했다. 

‘신약성서에서 고찰한 장기기증의 성서적 근거’를 발제한 최재덕 교수(장
로회신학대학교 신약학)는 “장기기증은 배려와 나눔, 하나님 앞에서 행하
는 참된 경건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하나님 나라의 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기독교가 지금까지 열심히 추구해 온 것이 하나님 나라의 실현이
라면 장기기증은 그 실현을 위해 노력할 구체적인 행동요목”이라고 강조했
다. 

이밖에도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생명나눔 선교에 대한 의료적, 목회적, 기
독교 윤리학적 연구’에 대해 박재현 박사, 이성희 목사, 노영상 교수가 발
제했다. 또 ‘생명나눔 선교의 조직신학적 연구’에 대해 윤철호 
교수, 최태
영 교수가 발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