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구원 위한 교계 기도운동 확산  1천여 목회자 모여 한반도 평화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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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구원 위한 교계 기도운동 확산 
1천여 목회자 모여 한반도 평화 기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실험 준비 등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
데 교계가 북한구원을 위한 기도를 모았다. 

지난달 19일 서울 대치동 서울교회에서 열린 ‘북한구원 목회자 기도대성회
(대표회장 이종윤 목사)’에는 1천여 목회자가 모여 북한의 구원과 한반도 
자유평화를 기원했다. 북한구원운동(상임회장 김상철 장로)이 주최한 이번 
기도대성회는 세계로잔위원회가 선포한 6월 25일 북한구원 세계기도주일에 
앞서 한국의 목회자들이 함께 기도를 모으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기도대성회에는 최건호 목사(충무교회), 이종윤 목사(서울교회), 최바
울 선교사(인터콥 대표), 이삭 목사(모퉁이돌 선교회), 주광조 장로(극동방
송 부사장), 이태희 목사(성복교회) 등 다수의 교계인사들이 참석, 북한구원
을 위해 전 성도가 기도운동에 동참해주길 호소했다. 

개회예배 설교를 한 이종윤 목사는 “출애굽 
후 불평하고 좌절감에 빠졌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원망과 포기하지 말고 주님의 능력의 손에 북한주민을 맡
기자”며 “하나님의 인도와 구원하심과 반드시 있을 것이니 주의 약속을 믿
고 기도하며 전진하자”고 역설했다. 

‘하나님의 주권사상과 북한구원의 뜻’을 제목으로 주제강연을 펼친 김상
철 장로는 한미동맹과 자유통일은 하나님의 뜻이며 이것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호소했다. 

‘북한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시각’을 발표한 수잔숄티 회장(미국 디펜스
포럼)은 “인권문제를 미루는 것은 자유민으로서 믿어온 모든 것을 부정하
는 것”이라며 “북한의 지하교회에서 신앙을 지키는 기독교인들에게 희망
을 주기위해 북한인권을 계속 거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회 및 기독 시민단체들도 ‘북한을 위한 세계기도주간(6월19일~25
일)’에 맞춰 북한복음화와 인권개선 등을 위한 기도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이번 기도주간은 국제기독 NGO 세계기독연대(CSW)의 제안에 따라 올해 처음 
실시됐다. 

기독교사회책임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효자동 중국대사관 및 영
사관 앞에서 매일 12시간씩 ‘탈
북난민의 강제북송 금지’를 촉구하는 60시
간 릴레이기도회를 가졌다. 

또 해외에서도 함께 기도운동에 동참했다. 미국 미들랜드 교회연합과 워싱
턴 DC에 위치한 한인교회들은 6월 25일까지 워싱턴 DC 중국대시관 앞에서 함
께 기도회를 열고 탈북민의 인권보장을 촉구했다. 

두리하나선교회(대표 천기원 선교사)는 6월25일을 ‘북한동포 기념주일’로 
지키고 북한주민의 자유를 위한 기도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