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부흥위한 기도와 헌신 다짐
예장합동 평양대부흥 100주년기념 전국비전대회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총회장 황승기 목사)은 지난달 24일 서울 장충체
육관에서 ‘평양대부흥 100주년준비 2006전국비전대회’를 열고 한국교회 부
흥을 위한 기도와 헌신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1만여 성도들이 참여, 목회자와 장로의 사명, 믿음의 회복,
전도, 성결한 삶 등을 놓고 뜨겁게 기도했다.
이번 전국비전대회는 총 3막으로 구성, 개회예배와 기념행사, 부흥워십콘서
트, 부흥사경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김준곤 목사(CCC총
재), 안영로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신경하 목사(기감 감독회장), 박종순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등 많은 교계인사들이 참석, 축사와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총회장 황승기 목사는 “위기에는 자각할 수 있는 위기
와 은밀히 다가와 자각할 수 없는 위기가 있다”며 “현 시대는 정치, 경
제, 사회, 문화 등 총체적인 위
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황 목사는 “오늘날 교회의 본질을 상실한 게 가장 큰 위기”라며 “우리 민
족이 새 힘을 얻고 부흥하려면 철저한 회개만이 살 길”이라고 역설했다. 또
한 “회개를 통해 한국의 통일, 경제난, 영적·종교적 문제 등이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녁 부흥사경회에서 열린 기도합주회 순서에서는 ‘교회의 정체성 위기극복
과 영적 권위회복을 위해’ ‘한국교회 개교회주의 극복과 지체의식 회복을
위해’ ‘국가와 위정자들을 위해’ ‘사회의 음란, 퇴폐, 부정, 분열 극
복’ ‘북한동포와 민족통일을 위해’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등
의 제목으로 송태근 목사(서울지역부위원장), 이건영 목사(경기지역총무),
임석종 목사(청년·청소년추진분과위원회), 김조 목사(부흥사경회추진분과위
원회)등이 나와 기도회를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