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코드’ 상영 반대 목소리 높인다 한기총, 상영금지가처분신청 등 다각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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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코드’ 상영 반대 목소리 높인다
한기총, 상영금지가처분신청 등 다각도 전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종순 목사)가 영화 ‘다빈치코드’에 대한 상
영 반대운동을 다각도에 걸쳐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기총 사회위원회와 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3월 22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긴급연석회의를 열고 △법원에 상영금지가처분신청 △안티 홈페이지 개설 △
한기총 대표회장과 각 교단장 명의로 영화의 허구성을 지적하는 성명서 발표
를 임원회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또 상영반대를 위해 국제협력을 요청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 영화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모독하고 부인하는 영화
이며, 이미 소설 ‘다빈치코드’가 1백만 부 이상 팔렸지만 지금이라도 최선
을 다해 사탄의 역사를 막아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 

일부 참석자들이 “사회적으로 상영반대 운동을 전개할 경우 기독교가 다시 
세상의 웃음거리가 될 우려가 있으니 
교회 안에서 설교를 통해 영화의 허구
성을 밝히고 외부적인 대응 목소리는 최소화하자” 는 의견을 개진했으나 안
건으로 채택되지는 못했다.

이날 사회위와 문화예술위의 결정된 사안들은 임원회를 통과할 경우 28일 실
행위원회에서 대응방안이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