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의 자율과 선교 자유 수호”  사학수호 기도회 및 십자가 행진, 목회자와 성도 1만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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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의 자율과 선교 자유 수호” 
사학수호 기도회 및 십자가 행진, 
목회자와 성도 1만 명 참여 

기독교 사학수호와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위해 5천명의 목회자를 포함한 1만
여 명의 성도들이 기도회를 갖고 시청 앞까지 십자가행진을 벌였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박종순 목사)는 지난 19일 서울 저동 
영락교회에서 ‘사학수호 한국교회 목회자 비상기도회’를 개최하고 사학법 
재개정을 위한 ‘십자가 행진’을 진행했다. 

1부 예배에서 설교한 김선도 감독은 “사학재단을 비리집단을 매도하는 현 
정부의 행태는 교육의 기초인 신뢰를 허물고 학교와 학생들 사이에 불신을 
조장하는 범죄행위”라며 “사학의 자율과 자유, 기독교학교의 선교의 자유
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원설 박사(한국기독교학교연맹 이사장)가 사립학교법 재개정 주장의 
취지를 설명하고 이한석 목사(예장고신 총회장)가 ‘대한민국의 정체성 수
호’, 윤종
관 목사(예성 총회장)가 ‘사립학교법 재개정과 일천만 서명운
동’, 이철신 목사(영락교회 당회장)가 ‘목회자 대각성과 한국교회 총연
합’을 위해 특별기도를 인도한 후 안용원 목사(예장합동정통 증경총회장)
가 합심기도를 이끌었다. 

또 박천일 목사(한기총 총무)의 성명서 낭독 후 문요성 목사(예장개혁 총회
장)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들은 사학수호와 정부여당의 각성 및 개정사학법 
재개정을 촉구하는 구호를 제창했다. 예배 후에는 김윤기 목사(예장개혁선
교 총회장)가 ‘노무현 대통령께 보내는 메시지’를 낭독했다. 

박종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십자가 행진은 지덕 목사(한기총 명예회장)의 
발대식 기도 후 영락교회에서 을지로를 거쳐 시청 앞까지 피켓과 플래카드
를 들고 진행됐다. 

예배 순서자들과 교계 지도자들이 차례로 십자가를 지고 앞장섰으며 시청 앞
에 도착한 참석자들의 구호제창 후 최충규 목사(복음교회 총회장)의 폐회기
도로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