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다짐
기독교공공정책협, 국회서 발대식
기독교계가 중독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각종 활동에 나선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총재 김삼환 목사)는 지난 12월 4일 국회본관에서 ‘중독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운동 발대식’을 갖고 향후 활동을 밝혔다.
이날 공공정책협의회는 “우리나라의 인구 5천만 명 6.7%인 333만 명은 알코올, 인터넷 게임, 도박 및 마약 등으로 인한 외래 치료가 필요한 중독자”라며 “알코올 중독 218만 명, 인터넷게임 중독 47만 명, 도박 중독 59만 명, 마약 중독 9만 명, 그 중에 입원 및 재활치료가 필요한 만성중독군은 34만 명”이라고 그 심각성을 지적했다.
공공정책협의회는 중독예방 및 관리를 위한 범부처 차원의 대책 마련과 특히 최근 발의된 ‘중독예방 관리 및 치유에 관한 법률안’ 통과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이 밖에도 공공정책협은 지역별, 교단별, 교회별, 학교별로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개 교회에 중독예방을 위한 서명운동,중독예방 특강, 홍보영상 상영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총재 김삼환 목사는 “한국경제가 성장하면서 중독자가 500만 명인 시대가 됐다”며 “현대의학이나 정부의 힘만으로는 중독자가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교계 차원의 대응을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홍재철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김영진 장로(의회선교연합 상임대표), 이종승 목사(예장백석 부총회장), 김철영 목사(기공협,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두상달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