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출범
교계·시민단체, 연합사업 펼쳐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한 범종교계와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이태희 목사)가 출범했다.
한국교회연합,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국교회언론회 등 28개 단체로 구성된 대책위는 지난 10월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장애인개발원 이룸홀에서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출범대회를 열고 동성애 문화 확산방지 및 바람직한 성윤리 조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동성애문제대책위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동성애 조장 반대운동을 하나로 결집해 상호활동 및 정보교환을 통한 연대사업과 정책연구,교육사업, 문화사업, 국제교류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비윤리적 동성애 문화의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 사무국장 김정섭 공동위원장은 “현재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동성애를 옹호하고 조장하는 내용이 많이 포함돼 있다”며, “학생들이 무분별하게 동성애를 받아들일 경우 왜곡된 성의식이 생겨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지자체별로 제정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서는 “동성애를 조장하는 독소조항들이 포함돼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는 것에 대한 차별적 분위기가 확산돼 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대책위는 앞으로 동성애 옹호 교과서와 학생인권조례 내용 중 동성애를 조장하는 내용을 반대하는 서명운동, 거리캠페인 등을 벌일 계획이다.이밖에도 세미나와 논문공모 대회 등을 개최해 건강한 성윤리를 위한 연구, 교육사업을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