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군대서 여성군종목사 활동 국방부, 5년간 여성군종장교 14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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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군대서 여성군종목사 활동

국방부, 5년간 여성군종장교 14명 배치

 

 

이르면 내년부터 군부대에 여성군종목사가 배치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지난달 31, 2014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여성 군종장교를 군대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여성 군목 제도 도입은 대한민국 군 창설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국방부에 따르면여성군종장교는 육군 9해군 2공군 3명이 탄생하게 된다또 종교별로는 개신교가 8불교가 6명을 배출될 것으로 알려졌다천주교에 배정되지 않은 것은 천주교에서는 여성사제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행 병역법은 군종장교 선발기준에 성별제한을 두고 있지 않지만 그동안 군종장교 선발시험을 고시할 때는 응시대상을 대한민국 남자로 제한해 왔다여성군목제도가 도입된다고 신학생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군종장교를 신청할 수 있는 교단은 개신교의 경우, 11개 교단이 가능하며이 가운데 여성목사 안수를 시행하는 교단에서만 신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여성안수를 시행하는 교단은 예장통합총회를 비롯해 기독교대한감리회기독교대한성결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예장백석총회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 6개 교단에 불과하다.

 

여성군목 도입에 대해 개신교계는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여성군목이 배출되면 침체된 군 선교활동이 다시 활발해지고 군 신자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또 여성군목 배출로 부족한 인력난 해소와 섬세한 여성의 장점을 살린 군종사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