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개혁주의교회 연합·과제 모색 예장합동, 세계개혁교회대회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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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개혁주의교회 연합·과제 모색

예장합동세계개혁교회대회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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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 최대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정준모 목사)가 교단설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지난 5월 2일부터 7일까지 총신대 사당캠퍼스와 양지캠퍼스에서 세계개혁교회대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계개혁교회대회에서는 개혁교회들의 연합과 세계복음화를 위한 공동의 과제를 모색했으며 세계개혁교회연맹(WCRC) 회장 제리 필레이 박사를 비롯세계칼빈학회 회장을 지낸 헤르만 셀더하위스 박사웨스터민스터 대학 부총장 제프리 주 박사 등 15개국 35명의 세계적인 신학자들이 참석해 개혁주의신학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대회 둘째 날 개혁교회의 부흥과 연합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제리 필레이 회장은 개혁교회의 부흥과 연합은 선교에 집중함으로써 더 효과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며 개혁교회의 부흥을 보고 싶다면 선교적 신자들을 양육하고 선교적 역량을 더 강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합동총회는 또 7일 폐회예배에서 세계개혁교회 신앙의 부흥을 다짐하고 21세기 개혁신앙의 선교전략을 담은 서울선언문(Seoul Declaration 2013)을 채택했다.

 

합동총회는 서울선언문에서 지금까지 100여 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크게 성장한 장로교 개혁주의 신앙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면서 우리는 공통된 주요과제들을 위해 노력하고 서로의 유익을 도모하기 위해서 앞으로 국제적인 개혁주의 교회 공동체로 더욱 자주 모일 것을 감사한 심정을 가지고 기대한다고 밝혔다또 포스트모던시대에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상대주의와 종교다원주의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그리스도의 주권 아래 살고 일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선언문은 이어 남북으로 나뉘어 있는 한반도 현실을 가슴 아파하며 화평케 하시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남북한이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