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통한 세계선교 비전 공유
한복협, ‘스포츠선교 현황·중요성’ 발표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는 지난 4월 12일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에서 ‘스포츠 선교의 현황과 중요성’을 주제로 월례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케시카스텐 박사(국제스포츠연맹 대표)와 송용필 목사(런던올림픽선교회 채플린)가 발표하고 양영자 선수(전 탁구 국가대표, 몽골 선교사)와 이영무 목사(고양 HI FC 감독)가 스포츠 선교의 열매를 간증했다.
첫 발표에 나선 케시카스텐 박사는 “일반적으로 교회가 50%의 에너지를 교회의 성도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사용하고 20%는 주일예배를 유지하는데 쓰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교회가 스포츠 선교를 통한 새로운 복음사역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그는 스포츠연맹 사역을 통해 마다가스카라 30만 명의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인도에서 힌두교 배경을 가진 아이들 100만 명에게 복음을 전한 일을 소개하고 스포츠 선교를 위해 더 많은 일꾼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송용필 목사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의 선교활동을 소개하며 스포츠 선교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함을 설명했다.
발표회 후 간증에 나선 이영무 목사는 영상으로 축구선교 사역을 보고하면서 “2년 전 축구팀을 이끌고 중남미 국가를 방문했을 때 수천, 수만 명의 어린이들이 할렐루야를 연호하며 주님을 구주로 영접했다”면서 스포츠를 통해 수많은 세계인과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고 복음을 전할 수 있음을 증거했다.
또 양영자 선수는 몽골에서 탁구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일을 간증하고 창의적 접근지역에서 비자문제가 해결되고 달란트를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스포츠 선교의 장점과 유용성을 전했다.
이날 발표회 전 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한 최복규 목사(한국중앙교회 원로)는 “성경에 스포츠에 관한 기록이 이곳저곳에 있음은 성도들의 신앙생활과 선수들의 생활이 거의 같다는 것”이라며 말없이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모습처럼 그리스도인들도 순종과 충성의 신앙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