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사후예방 위한 자살 위기자와 유가족 통합관리 실시
생명의 전화, 6월 30일 자살예방 위한 핫라인 개통식 거행
1969년 이영민 목사에 의해 시작되어 온 한국생명의전화(이사장 박종철)는 지난달 30일(목) 오전 10시 30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핫라인(Hotline·1588-9191)개통식을 가졌다.
이 개통식은 박종철 이사장의 개회인사와 정봉은 상무(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축사, Hotline구축 경과보고 및 상담원이 내담자와 직접 전화 상담을 하는 과정의 순으로 진행됐다.
생명의전화가 자살위기 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인 ‘Hotline 자살예방상담’은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고민과 갈등에 대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도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생명의전화 관계자는 이번 핫라인 개통으로 필요에 따라 소방재난본부의 협조를 통해 긴급출동 상담이 진행됨으로 자살사고를 적극적으로 막아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자살 사후예방을 위한 자살 위기자와 유가족 통합관리 실시로 후속자살 및 자살 재 시도율이 낮춰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러한 시스템을 이미 실시하고 있는 미국, 스코틀랜드, 핀란드 등에서는 긴급전화와 위기개입센터를 통해 효과적으로 자살률이 감소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