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교회의 거룩성 신뢰의 회복 위한 기도와 논의의 시간
한목협, ‘한국교회, 회복을 기도한다’주제로 ’13회 전국수련회’
지난 1998년 11월 26일(목) 창립이후 한국교회의 일치(Unity), 갱신(Renewal), 섬김(Diakonia)의 대명제를 수행하고자 노력해온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KACP 대표회장 손인웅 목사)는 13일(월)부터 14일(화)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한국교회, 회복을 기도하며 말한다’라는 주제로’제13회 전국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는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목회자의 윤리 문제와 교회 연합기구의 하나인 한기총 사태로 인해 한국교회는 사회적 신뢰가 낮아지고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확산되는 큰 위기에 놓이게 됨에 따라, 한목협이 한국교회의 현 상황을 직시하고 무너진 교회의 거룩성과 신뢰의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번 수련회는 첫째 날 정책포럼 시간에 글로벌리서치 지용근 대표의 주제발제와 권혁률 국장(CBS)과 백종국 교수(경상대), 이성구 목사(구포제일교회 예장 고신)가 발제자로 참석해 대사회적 영향력과 신뢰성을 잃어버린 한국교회의 회복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저녁시간에는 ‘한목협의 밤’ 시간을 통해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이 기도회는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 예장 합동)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 기침)가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목회자들의 회개와 자성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튿날에는 정성욱 교수(미 덴버신학교)가 ‘세계신학의 흐름과 한국교회’라는 주제특강을 진행했으며, 정근두 목사(울산교회 예장고신)가 파송예배를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