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복음화 위한 헌신 다짐
CCC, 고 김준곤 목사 1주기 추모
한국대학생선교회 설립자인 유성 김준곤 목사의 소천 1주기를 맞아 고인의 뜻을 기리는 추모예배가 지난 9월 29일 서울 연지동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드려졌다.
이날 예배에는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 김길자 권사(경인여대 명예총장), 정근모 장로(한국전력공사 고문), 김영길 총장(한동대 총장), 정정섭 장로(기다대책회장), 정용두 목사(바울학회) 등 김준곤 목사의 제자들과 교계 지도자, 유가족, 한국CCC 간사와 학생 700여 명이 참여해 고인이 힘썼던 민족복음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부흥’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홍정길 목사는 “지금 이 세대는 풍요 앞에서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며 “김준곤 목사님이 젊은이들을 깨워서 주신 부흥을 후배들에게 잘 물려주어야 한다. 우리는 이 자리에서 유산을 물려 줄 것을 다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우여 장로(국회조찬기도회장), 신복윤 목사(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정인수 목사(국제CCC 행정부총재)의 추모사와 김성영 목사(백석대 석좌교수)의 추모시 낭독, 유족 및 대표자의 헌화와 CCC 간사 일동의 추모의 노래, 민족 복음화의 다짐 등의 시간이 진행됐다.
유족대표 박성민 목사는 “목사님을 통해서 받은 비전과 꿈을 저희 것으로 남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목사님의 가르침이 숙성되어 예수님의 향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유성 김준곤 목사 기념사업회’는 서울 부암동 CCC 본부에 ‘유성 김준곤 목사 기념관’(CCC역사·비전관), ‘민족복음화연구소’를 건립 중이다. 기념관은 김준곤 목사가 사용한 집무실 2개 층을 개조해 오는 10월 30일 오후2시 개관식을 갖는다. 이를 위해 기념사업회는 50억 원을 목표로 모금 중이며 지금까지 26억 원을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