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성도 모여 생명·희망·평화 노래한다
8·15 대성회, 서울광장 등 전국에서 일제히 개최
오는 8월 15일(주일) 오후 4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을 비롯해 국내 70개 지역과 해외 70개 도시에서 총 100만여 명이 참가하는 한국교회 8·15 대성회을 앞두고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성회에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 세상의 희망-일어나 생명·희망·평화를 노래하자’란 주제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게 되는 이번 대성회는 ‘감사·치유’ ‘일치·화해’ ‘생명·희망’ ‘해방·평화’ 총 4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감사·치유’는 우리민족에게 해방을 주시고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함께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한국교회가 더 새롭게 회복되도록 간구한다.
‘일치·화해’는 우리 사회의 화해와 한국교회 일치를 위해 기도하고, 나아가 민족복음회와 한반도의 평화 통일 등 세상을 섬기는 교회의 사명을 재확인하게 된다.
‘생명·희망’은 한국교회 전체가 영혼구원과 사회 변화를 위한 생명살리기 실천을 결단하고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향해 나아가기를 다짐한다.
‘해방·평화’는 일반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평화음악회’를 개최해 한국교회의 화해와 생명, 그리고 평화를 향한 의지에 공감하도록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편, 8·15 대성회와 관련, 10개 각 분과 및 영역별 대회가 8월 15일을 전후해 개최된다.
통일분과(박종화 위원장)에서는 8월 16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통일포럼 서울대회를, 복지분과(손인웅 위원장)는 한국교회희망봉사단 주관으로 사회복지백서 발간과 복지 학술포럼을, 홍보분과(소강석 위원장)는 ‘2010 한국 개신교인의 교회활동과 신앙의식 조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학술분과(오치용 위원장), 선교분과(강승삼 위원장), 교육분과(김경원 위원장), 청년분과(최낙중 위원장), 평신도분과(권승달 위원장)에서도 각종 포럼과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8·15대성회 관계자는 “경술국치 100년, 8·15 65년, 6·25 60년, 4·19 50년 등 역사적 의미가 겹치는 금년에 1970년대처럼 기도운동을 일으켜 나라와 민족과 교회를 부흥시키기 위해 준비된 성회”라면서 “1970년대 부흥운동이 재현될 수 있도록 교단과 전국교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