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에 대한 찬·반 토론 열린다
기독교학술원, 오는 28일 공개강연회
최근 한국교회 안에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2013년 세계교회협(WCC) 부산 총회와 관련, WCC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한 공개강연회가 열린다.
한국기독교학술원(원장 이종성 박사)는 오는 6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백주년기념관에서 ‘한국교회와 WCC’란 주제로 제38회 기독교학술원 공개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회는 WCC 부산 총회가 한국교회 안에 상반된 반응을 불러오며 한국교회의 위상강화와 영향력 증대의 기회로 환영하는 교회들이 있는 반면, 한국교회 안의 새로운 갈등을 우려하는 교회들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 마련됐다. WCC에 대한 바른 이해와 문제 등을 찬·반 양 진영을 대표하는 신학자들이 모여 토론함으로써 올바른 이해와 판단을 돕는다는 취지다.
이날 ‘이것이 WCC신학의 긍정과 부정’이라는 주제로 이형기 박사(장신대 명예교수)가, ‘WCC신학이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김길성 박사(총신대 부총장)이, ‘WCC가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박종화 박사(경동교회 담임)가, ‘제10차 WCC 부산총회 어떻게 대처할까’란 주제로 양낙홍 박사(고신대 교수)가 각각 강연한다. 또 강연에 대해 이승구 박사(합신대 교수), 박성원 박사(영남신대), 권호덕 박사(백석대), 임희국 박사(장신대 교수)가 논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