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식수사업 지원 동참
엠폴햄, 월드비전에 2만 달러 기탁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은 지난 2월 22일 의류브랜드 엠폴
햄(대표 박재홍)이 아프리카 스와질랜드 식수사업 지원을 위해 2만 달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이번 기부금으로 아프리카 스와질랜드에 마들란감피시 사업장과
음키웨니 사업장에 핸드펌프 1개씩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핸드펌프를 통해
서 마을주민과 아이들 약 1천 여 명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될 전망이
다.
스와질랜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안에 위치한 인구 1백 만 명의 작은 나라로
WFP 통계에 의하면 오랜 가뭄으로 국민의 1/4인 20여만 명이 식량부족에 시
달리고 있고, 많은 에이즈(성인인구 약 38.6%) 감염자와 극빈자들(국민의
1/3)이 생계유지가 곤란한 환경에 처해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오염된 식수를 마시고 수인성 질
병으로 고통 받고 또 물을 길러 멀리까지 가느라 학교도 갈 수 없는
스와질
랜드 아동들에게 이번 핸드펌프는 정말 생명과도 같은 물을 선물하는 것”이
라며 “핸드펌프가 꼭 필요한 마을에 잘 설치될 수 있도록 사업진행에 최선
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폴햄은 지난 2008년부터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
주고 지구촌의 가장 큰 환경 이슈인 ‘물’을 테마로 ‘LOVE(러브)’캠페인
을 진행 중이다.
‘LOVE(러브)’캠페인은 식수를 포함한 기본적인 물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
는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캠
페인으로 2009년에 아프리카 차드 지역 후원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아프리
카 스와질랜드를 후원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더욱 진정성 있는 캠페인
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