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포럼, 길자연 목사 이사장 추대
김요셉 목사 등 공동회장 6명도 선임
사단법인 한국미래포럼(총재 장성만 목사) 새 이사장으로 한기총 명예회장
길자연 목사가 추대됐다.
한국미래포럼은 지난 1월 1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300여명의 축하객
이 참석한 가운데 새 이사장으로 길자연 목사를 추대하고 김요셉 목사(예장
대신 증경총회장), 윤종관 목사(예성 증경총회장), 박태권 장로(전 충남도지
사), 유광현 장로(한장총 증경회장), 김길자 권사(경인여대 명예총장), 장은
화 장로(아가페포럼 대표)를 공동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추대예배에는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별보좌관, 장광근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 등 전·현직 국회의원 및 지덕·신신묵·소강석 목사 등 교계 인
사 3백여 명이 참석해 길자연 이사장과 6명의 공동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길자연 목사는 취임사에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기 위해서는 세상 나라가
잘 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한국미래포럼을 통해 이 나라의 미래가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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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등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한 최성규 목사는 “지도자들이 먼저 죽으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을 것이고 국민은 살 것”이라며 “미래포럼이 더 많이 죽어서 더
많은 열매를 맺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전한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별보좌관은 “기독교는 지금의 우리
나라가 여기까지 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제 국민에너지를 하나로 묶는
데 한국미래포럼이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미래포럼은 현재 11개 지부 12만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미
FTA 찬성,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반대, 사학법 재개정 촉구 운동, 독도수호학
회 결성, 북한아사사태 방지 옥수수 보내기운동 전개, 납북자송환촉구 등의
운동을 전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