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집단들의 종교법인 회수 촉구
천존회 사태에 따른 성명서 발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만신 목사)는 최근 맞보증을 통한 거액 대
출사기로 물의를 빚은 신흥종교단체인 천존회(天尊會)사태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심각한 폐해로 썩어가고 있는 사이비 종교집단에 대하여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기총은 성명서에서 “황당한 계시를 바탕으로 하는 거짓 종말론에 또 한
번 우리 사회가 큰 상처를 입고 말았다”면서 “우리 사회에서 신앙의 자유를
빙자하여 혹세무민하는 가르침을 유포하고 선량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해
악을 끼치는 집단에 대해서는 마땅히 국민적인 응징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천존회에 주어진 종교법인을 박탈하고 그 남은 무리들의 여타
의 불법적인 종교활동을 봉쇄해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천존회가 완전히 해
체되고 재점검하지 못하도록 법
적, 제도적 처리가 뒤따라야 할 것이며 갈취
한 재산은 남김없이 환수하여 적절하게 처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