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침례교연맹 총회장 김장환 목사 선출
2005년까지 1억 5천 침례교인 리더로
세계침례교연맹(BWA)은 지난 1월 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침례교
대회에서 김장환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장환 목사는 2000년 8월에 세계침례교 제19대 총회장에 취임해 2005년
까지 전 세계 1억 5천여명 침례 교인의 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김 목사는 취임 소감에서 “한국 침례교회의 목회자가 이번 중임을 맡게
된 것은 개인의 영광 뿐 아니라 한국은 물론 동양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
끼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특히 기독교 역사상 놀라운 부흥을 이룬
한국교회에 대한 세계 기독교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되어 어느 총회장
못지 않게 최선을 다해 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WA 운영계획으로 어려운 제3세계의 복음전도와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
하며 특히 탈북난민 지위에 관심을 갖고 집중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환 목사는 6.
25 전쟁당시 미군 24사단 하우스보이로 일하다 한 군인의
도움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라 58년 밥 존스 대학 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 목사는 60년 수원중앙침례교회에 부임해 12명에 불과한 교인을 99년
재적 1만 5천명으로 부흥을 일궈냈다. 한국 기독교 사상 최대 인파인 1백만
명이 모인 73년 빌리 그래함 전도집회에서 빌리 그래함의 통역을 맡으면서
일약 유명 목회자로 부상하면서 많은 명성을 얻게 된다.
김장환 목사는 현재 극동방송과 아세아 방송의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YEC 명예총재 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