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바라바’ 24일 대한극장 대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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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바라바’ 24일 대한극장 대개봉

Jesus is my Boss!!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미션바라바’는 크리스찬영화는 재미도 없고 완
성도도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바꾼 영화이다.

지난 11일 시사회를 가졌다. 
일본과 공동제작으로 한 이 영화는 주연으로 일본인 와타세 쯔네히꼬, 오쿠다 에이지와 
한국인 아내역으로 나영희와 윤유선이 캐스팅 되었다.

일본 야쿠자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미션바라바’는 쉽게 말해 조폭 이야기
다. 하지만 재미로 끝나는 보통 조폭영화와 차별화되는 감동과 생명의 메시지
를 담고 있다. 

복수를 일삼는 야쿠자의 세계, 배신과 음모와 술수의 소용돌이 속에서 주인
공 ‘유지’는 빠져나올 수 없는 죽음의 덫에 걸려들고 만다. 시시각각 조여
드는 불안과 두려움. 그러던 어느날 밤, 십자가를 바라보고는 교회에 다니던 
아내를 생각하고 무작정 교회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목사의 따뜻한 충
고로 서서히 마
음에 변화를 가져온다. 이러한 그의 갑작스런 회심은 순교자
적 신앙의 삶을 살아온 그의 한국인 아내가 흘린 눈물과 기도의 결실이다. 

주인공 유지는 자신의 죄값을 치루기 위해 직접 만든 40kg의 십자가를 지고 
거리를 행진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어느날, 유지의 몸에 새겨있는 용의 문
신을 본 여관 주인은 이렇게 질문을 던진다. “너의 두목이 누구냐?” 유지
는 주춤하더니 “내 두목은 예수님이시다”라고 대답을 해버린다. 관객들은 
그 순간 웃어버리지만 너무나 중요한 대사다. 우리는 순간 순간 우리 삶의 주
인이신 그분을 잊고 살 때가 얼마나 많은가. 

감독 사이토 고우이치는 ‘리얼리즘을 통한 휴먼드라마’를 영상으로 그려내
는 신뢰할 수 있는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개봉 계획이 있었던 ‘미션바라바’는 부활절에 다시 개
봉 계획을 가졌다가 우여곡절 끝에, 오는 5월 24일 전국 15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될 예정이다.

초신자, 무뎌 있는 신자들에게 예수님을 처음 만났던 그 감동이 다시 찾아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