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의 약속에 대한 인내의 필요성
<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
성도들은 인내를 가지고 절대로 믿음에서 떠나지 않아야 한다.
바울은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나은 것과 구원에 가까운 것을 확신하노라”(히 6:9)고 자신의 심정을 밝힌 바 있다. 비록 성도들이 초보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를 것이라는 준비가 되어 있다면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현재에도 아름답고 신실하게 주의 일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바울은 “하나님이 불의치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히 6:10)고 성도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어 바울은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히 6:11-12)며 성도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것은 진정한 성도들이라면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표현은 아브라함의 모범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믿음의 여러 표본들로 제시된 신앙의 선배들(히 11:1-39)을 떠올리게 한다.
여기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삶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증거하며 사는 이들임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그 말씀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궁극적인 승리를 바라보고 현실의 고난을 극복하며 순례의 길을 지속하는 믿음의 용사들이다.
과거 신앙의 용사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궁극적인 승리 안에서 소망을 품었기 때문에 역경 속에서도 인내할 수 있었던 것처럼 지금 우리들도 그들의 믿음을 본받아 약속의 계승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순종과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 안식과 기쁨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리고 많은 신자들이 그 길을 따랐다. 우리 또한 그리스도께 속한 신자들이라면 예수님의 뒤를 이어 그 길을 가야 한다.
이런 점에서 바울은 우리들에게 안식과 승리의 약속을 굳게 믿고 끝가지 인내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