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믿음 이뤄야 할 신앙공동체_송영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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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믿음 이뤄야 할 신앙공동체

 

<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

 

 

안식에 참여하지 못했던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는 자칫 성도들로 하여금 자신들도 안식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심을 가져올 수 있다. 심지어 낙심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놓쳤고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범했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런 점에서 바울은 그들에게 자신들이 실패했다는 생각만으로는 하나님의 은혜가 변하는 것이 아님을 확신시켜 주고, 그들에게 포기함으로써 불신앙으로 배교할 것이 아니라 과거 이스라엘이 믿었을 때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했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도와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하도록 권면하고 있다(히 4:1).

 

선한 목자의 임무는 모든 양떼를 돌보면서 양 한 마리 한 마리에게 마음을 써서 그 양들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과 같다. 마찬가지로 교회 공동체의 성도들 역시 자기 자신을 위함 같이 이웃을 위해 마음을 써서 그들 중 누구라도 도중에 탈락하는 이들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신자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멸시할 때에는 예외가 된다. 이때 신자들에게 안식의 약속이 미치지 못하는 것은 유일하게 그들이 불신앙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너희 앞서 행하시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신 1:30)라는 약속을 믿었더라면 그들은 약속의 땅으로 전진하여 그 땅에 들어가 그 땅을 차지했어야 했다.

 

그랬다면 그 기쁜 선포는 유익이 되었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었으며 결국에는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말았다. 그 결과 그 기쁜 소식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익이 되는 대신에 극악한 죄를 일으키고 벌을 더욱 가중시키고 말았다.

 

그러므로 신자들에게 주어진 기쁜 소식은 그것을 들은 신자들에게 믿음과 결합되지 못한다면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복음은 그저 듣는 것만으로는 아무 소용이 없다.

 

복음이 교회 공동체의 신자들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안식의 기쁨으로 이끌어 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복음을 믿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