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에 대한 교회의 책임_송영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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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에 대한 교회의 책임

 

<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

 

‘안식’은 그 날을 고대하는 신실한 신자들에게 소망을 가져다 준다. 때문에 신자들에게 있어 ‘오늘날’은 하나님의 안식일로 삼을 만한 기간이며 이 시기는 완성된 하나님의 사역에 대해 감사하는 시기인 동시에 소망 안에서 그분의 최종적인 사역의 마무리를 기다리는 시기이기도 한다.

 

이에 신자들이 예배 처소에 나아가 하나님의 승리를 확신하며 찬양할 때, 그리고 현재의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승리를 확신하는 신자들로 경건한 삶을 살아갈 때 ‘오늘날’은 그들에게 바로 ‘안식일’이 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바울은 “형제들아 너희가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염려할 것이요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히 3:12-13)고 제시하고 있다.

 

신자들은 핍박의 가혹한 시기에도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해야 한다. 성도의 견인 곧 하나님의 변화시키는 은혜와 계속적인 도움이 없을 때 사람들의 마음은 반역적이고 미혹되며, 무지하고 분별력이 없으며, 악하고 믿음이 없고 굳어지고 속고 불순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시작을 잘 했다 할지라도 육신의 방종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 출애굽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 맛을 본 것에 불과했던 것처럼 출발점에서 더 이상 진보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위치가 어디이든지 출발점으로 되돌아간 것과 다를 바 없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에 들어갈 수 없었던 이유는 출애굽 사건으로 충분치 못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불순종, 즉 날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복종하지 않고 믿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 사실은 상대적으로 이미 제2의 출애굽을 경험한 신약시대의 신자들이라면 계속해서 주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써 약속된 마지막 안식에 참여하게 된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심한 핍박 속에서도 변절하지 않는 신앙의 절개를 지속적으로 지켜야 한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일은 교회 회원들이 서로 격려함으로써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이 일은 교회 공동체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