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된 것을 따르지 말자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세속적인 모든 것들, 즉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등은 하
나님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세상으로부터 나온 것들이다. 하나
님에 대한 사랑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처럼 세상을 향한 사랑은 세상으로
부터 나온다. 이런 점에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세상을 행한 사랑은 결코
공존할 수 없다.
세상을 향한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나 그 사랑에서 주어지는 것들
모두에 대해 응답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반대하게 만
든다. 그러므로 올바른 행동은 반드시 올바른 믿음을 좇아야 한다. 사랑과
생명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은 오직 그분을 사랑하는 반응을 통해서 그리고 세
속적인 것을 거부하는 것을 통해서 적절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세상을 사랑치 말라’는 또 다른 이유는 세상과의 갈등은 영원한 것이 아
니며 세상의 것들이 일시적인 것처럼 궁극적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
이다.
세속적인 정욕도 마찬가지이다. 이미 앞서 언급했듯이 어둠은 사라지
고 참 빛이 이미 비추고 있다.
세상의 진정한 빛이신 예수님의 강림과 더불어 오래된 어둠의 시대는 지나가
기 시작했고 이미 새로운 빛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때문에 세속적인 욕망들
뿐 아니라 그 요소들은 이미 소멸되고 있는 중이다.
이 세상에 그들의 행복을 두는 사람들은 스스로 잘못되고 비참한 내일을 준
비하는 사람들이며 특히 하나님께서 영원한 생명의 복된 영광으로 초대하신
이후 더욱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지고 특별히 갈망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것은 오직 실체도 없는 그림자와 같은 환상일 뿐이
다.
세상과 그것을 위해 사는 사람들은 장차 사라지고 말 것이다. 사탄이 제공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결코 만족할 줄 모르는 욕망뿐이다. 때문에 세상을
따르는 사람들은 세상이 갖는 저주와 죽음을 공유하게 된다. 반면에 하나님
의 자녀들은 그분의 영원한 생명을 공유하게 된다.
그러므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제대로 이해하는 성도들이라면 자신
의 삶의 모든 영역을 주님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맡겨야
한다. 이것이 우
리를 위해 행하신 모든 것으로 인해 우리가 그분께 빚지고 있는 사랑을 표현
하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