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심을 버려야 할 이유_송영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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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심을 버려야 할 이유

송영찬 국장

부는 그 자체가 악한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열렬한 갈망이 결국 사람들에
게 모든 것을 주시고 또 취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또 다른 열
망으로 빠지게 하기 때문에 악이라고 바울은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바
울은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
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딤전 6:9)
고 경고한다. 
여기에서 ‘부하려 하는’이란 말은 의도적인 선택에 근거한 결단으로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암시하고 있다. 이 굳
은 결심으로 사람들은 시험에 들게 된다. 이 시험은 그 자신이 스스로 불러
온 것이다. 이 시험으로 말미암아 부를 얻기 위한 부정직과 속임으로 말미암
아 도덕적 감각이 무뎌지게 되고 올무가 짐승을 얽매어 놓듯이 마침내 재물
에 대한 억제할 수 없는 욕망으로 가난한 자의 머리에 있는 티끌을 탐낼 정
도로(암 2:7) 추락하게 되고 만다.

를 추구함으로써 시험과 올무에 빠진 사람들은 고삐가 풀린 영혼처럼 사탄
이 마음대로 노략하는 상태로 전락하고 만다. 이 상태를 가리켜 바울은 ‘침
륜과 멸망’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두 단어는 이사일의(異査一意) 용법으
로 몸과 영혼의 완전한 파멸을 가리킨다. 
이 상태가 되면 사람들은 허영심 많고 탐욕스럽고 파렴치하게 된다. 이런 것
들은 그들의 삶 가운데 은혜가 역사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성품들이다. 결
국 물질적인 부에 사로잡힌 사람은 ‘멸망으로 들어갈 자’(계 17:8)와 같
이 이 세상과 영원에서 완전히 안전을 상실하게 되는 파괴적인 결과를 맞이
하고 만다. 마치 배가 물 속에 잠기는 것처럼 정욕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다
시 빠져 나올 수 없는 심연 속으로 잠기고 만다.
이에 바울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
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 
6:10)라고 경계하고 있다. 바울이 ‘탐심’을 일만 악의 뿌리로 규정하는 것
은 이 탐심으로부터 시작된 범죄가 제1계명까지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이다. 
결국 탐심은 더 큰 악, 즉 신앙으로부터 배도
에 이르게 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소가 된다.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